최혜진 이후 처음…‘대상·상금왕 확정’ 이예원, 전관왕 노린다 [GD 위클리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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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 이후 처음…‘대상·상금왕 확정’ 이예원, 전관왕 노린다 [GD 위클리슈]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3.11.0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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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원(20)이 혼자 다승왕까지 거머쥘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예원은 지난 5일 막을 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S-OIL챔피언십(총상금 9억원)에서 상금왕과 대상을 확정지었다. 최종 라운드가 기상 악화로 취소되면서 3라운드 공동 2위였던 이예원이 준우승자가 됐다.

이예원은 이번 대회에서 준우승을 기록하면서 대상 포인트 42점을 획득해 651점을 기록했다. 임진희가 공동 11위에 오르며 포인트 획득을 하지 못했다. 둘의 차이는 93점. 임진희가 시즌 최종전에서 우승해도 70점 밖에 얻지 못하기 때문에 이예원이 대상을 차지하게 됐다.

또 이 대회에서 박지영이 무릎 부상으로 기권하면서 상금을 얻지 못했다. 박지영과 이예원의 차이는 4억3970만4812원. 따라서 박지영이 시즌 최종전에서 우승하더라도 2억원 밖에 얻지 못해서 역전할 수 없다.

이예원은 다승왕과 최저타수상을 눈앞에 두고 있다. 만약 시즌 최종전에서 우승하면 타이틀을 모두 휩쓸 수 있다.

현재 다승왕은 3승을 나란히 기록 중인 박지영, 이예원, 임진희다. 만약 시즌 최종전에서 박지영이나 임진희가 우승하면 단독으로 다승왕을 거머쥔다. 이예원이 우승하면 홀로 4승을 차지하며 다승왕을 해낼 수 있다.

최저타수상도 해볼 만하다. 현재 이예원이 70.6404타로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2위인 70.9103타를 기록 중인 김수지가 따라잡을 수 있다. 드라이버 비거리 8위, 그린 적중률 1위를 기록 중인 김수지만 따라잡으면 최저타수상도 바라볼 수 있다.

만약 이예원이 다승왕에 최저타수상까지 거머쥐면 전관왕을 한다. 전관왕은 2019년 최혜진이 해낸 바 있다. 2021~22년을 ‘민지 천하’로 만들었던 박민지도 전관왕을 하지는 못했다. 2021년에는 박민지가 대승, 상금왕, 다승왕을 모두 차지했지만, 장하나가 평균타수 1위였고, 2022년에는 박민지가 상금왕만 했다.

이예원은 “상금왕도 대상도 조기에 확정지었다는 게 정말 얼떨떨하다. 둘 다 꼭 받고 싶었던 상이었는데 이렇게 받게 돼서 기쁘고 행복하다. 특히, 올해 목표였던 대상은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칠 수가 없는 상황이 연출돼서 신경이 많이 쓰였다. 아직 시즌 최종전이 남았기 때문에 다음 주 대회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사진=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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