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첫 준우승’ 이제영, 아미노리젠 7월의 MIG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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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첫 준우승’ 이제영, 아미노리젠 7월의 MIG 수상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3.09.26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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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첫 준우승을 기록한 이제영(22)이 7월의 MIG를 받았다.

이제영은 여성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W에서 선정하는 ‘아미노리젠 7월의 MIG’(Most Impressive Golfer)를 수상했다.

그는 지난 7월초 막을 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맥콜-모나용평오픈에서 데뷔 후 처음으로 준우승을 차지한 것을 포함해 한 달 간 치른 3개 대회에서 두 차례 톱10에 진입했다.

톱10에 진입하지 못한 유일한 대회인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에서도 대회 마지막 날 5타를 줄이는 약진으로 전날 2라운드까지 공동 33위이던 순위를 무려 22계단 끌어올려 공동 11위로 마치는 저력을 보여줬다.

지난 7월 KLPGA투어에서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선수로 선정되면서 아미노리젠 7월의 MIG를 수상한 이제영은 “이런 좋은 상을 저에게 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더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는 그런 원동력이 될 것 같다. 7월 한 달을 돌아보니까 골프를 하면서 프로가 돼서 가장 좋은 경기력을 펼쳤던 그런 달이었던 것 같고, 저에게도 가장 의미가 있는, 기억에 남을 만한 그런 7월이었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2020년 KLPGA 정규투어에 데뷔한 이제영은 루키 시즌 상금 순위 99위에 그치며 시드를 유지하는 데 실패, 이듬해인 2021년 드림투어에서 활약하다 시드순위전을 거쳐 지난해 정규 투어에 복귀했다.

정규투어 복귀 첫 해인 지난해 7월 호반-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에서 대회 첫 날 무려 10개의 버디를 잡아내며 9언더파 63타라는 라이프 베스트 스코어를 기록하면서 이틀 연속 단독 선두에 나서는 돌풍을 일으킨 끝에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쳐 생애 첫 정규투어 톱10 진입에 성공하는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시즌 25개 대회에서 8차례 컷을 통과해 상금 순위 89위에 그쳤고, 다시 한 번 시드순위전(12위)을 치르는 악전고투 끝에 정규투어 생존에 성공했다.

이제영은 지난 시즌보다 10m 이상 늘어난 드라이브 비거리와 함께 한층 안정된 경기 운영 능력을 보여주며 25일 현재 상금 순위 34위(2억4918만9849원)라는 준수한 성적을 올리고 있다.

 2023시즌 네 번째 ‘아미노리젠 이달의 MIG’ 수상자로 선정된 이제영에게는 100만원의 상금과 아미노산 스포츠 보충제 '아미노리젠'이 부상으로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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