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 혼다클래식 3R 공동 6위…시즌 두 번째 톱10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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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 혼다클래식 3R 공동 6위…시즌 두 번째 톱10 도전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3.02.26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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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
안병훈.

안병훈(32)이 혼다클래식(총상금 840만 달러)에서 시즌 두 번째 톱10 진입을 노린다.

안병훈은 2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가든의 PGA내셔널 챔피언코스(파70)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혼다클래식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를 엮어 3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중간 합계 8언더파 202타를 기록한 안병훈은 공동 6위에 자리했다. 단독 선두 크리스 커크(미국)와 5타 차다.

퍼팅 수 26개를 기록하며 퍼트 감이 좋았다. 페어웨이 안착률 64.29%, 그린 적중률 61.11%를 기록한 안병훈은 스크램블링 85.71%(6/7)로 위기에서 잘 벗어났다.

2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한 안병훈은 4번홀(파4)에서 세컨드 샷을 홀에 약 2m 부근에 떨어뜨려 버디를 잡았다. 8번홀(파4)에서 보기를 추가했지만 9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바운스백에 성공했다. 후반에는 깔끔한 플레이가 이어졌다. 13번홀(파4) 버디를 시작으로 17, 18번홀에서 연속 버디로 흐름을 연결했다.

지난해 콘페리투어를 통해 PGA투어에 복귀한 안병훈은 이번 시즌 톱10에 한 차례 밖에 들지 못했다. 개막전 포티넷챔피언십에서 공동 4위를 기록한 게 최고 성적이다. 마지막으로 열리는 혼다클래식에서 시즌 두 번째로 톱10에 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커크가 중간 합계 13언더파 197타로 단독 선두에 오른 가운데 에릭 콜(미국)이 11언더파 199타로 2위, 저스틴 서(미국)가 10언더파로 뒤를 이어가고 있다. 셰인 라우리(아일랜드)가 9언더파 201타로 공동 4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임성재(25)는 이날 이븐파로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중간 합계 2언더파 208타로 공동 39위에 자리했다. 김성현(25)은 1오버파 211타로 공동 65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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