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플레이오프 파워랭킹 19위 “즐거운 시간 즐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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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플레이오프 파워랭킹 19위 “즐거운 시간 즐겨라”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2.08.11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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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김주형.

김주형(20)이 윈덤챔피언십 우승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 파워랭킹에도 언급됐다.

김주형은 오는 12일(한국시간)부터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사우스윈드(파70)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 페덱스 세인트주드챔피언십(총상금 1500만 달러)에 출전한다.

플레이오프 출전 기회는 없었던 김주형은 지난 9일 막을 내린 PGA투어 윈덤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서 페덱스컵 랭킹을 34위까지 끌어올리며 플레이오프 출전 기회를 잡았다.

화려하게 PGA투어를 노크한 김주형은 플레이오프를 앞두고도 주목을 받고 있다. 그는 플레이오프 파워랭킹 30위 중 19위에 이름을 올렸다. 마스터스 우승자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보다 순위가 높다.

PGA투어는 “20세 김주형은 윈덤챔피언십 1라운드 1번홀에서 쿼드러플 보기를 했지만 리바운드한 후 5타 차로 우승했다. 그 전에는 로켓모기지클래식에서 7위, 제네시스스코티시오픈에서 3위를 차지했다. 즐거운 시간을 즐겨라”고 평가했다.

최근 PGA투어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이고 있는 김주형이 기세를 몰아 플레이오프에서도 성과를 만들어낼지 주목된다.

김주형에 이어 임성재(24)가 15위에 이름을 올렸다. PGA투어는 “최근 2개 대회에서 준우승을 기록한 임성재는 톱10에 8차례나 오른 이번 최고의 시즌서 플레이오프에 나선다”고 조명했다.

하지만 PGA투어는 임성재가 세인트주드챔피언십과 투어챔피언십이 열리는 TPC사우스윈드, 이스트레이크골프클럽에서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던 점을 꼬집어 “확실한 전략이 없다면 다른 선수보다 앞서기는 어려울 것이다”고 말했다.

파워랭킹 1위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2위는 잰더 쇼플레(미국), 3위는 캐머런 스미스(호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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