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린, 마이어클래식 1R 공동 7위 ‘굿 스타트’ 최혜진 2언더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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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린, 마이어클래식 1R 공동 7위 ‘굿 스타트’ 최혜진 2언더파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2.06.17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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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린.
안나린.

안나린(26)이 마이어LPGA클래식(총상금 250만 달러)에서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안나린은 17일(한국시간) 미국 미국 미시간주 벨몬트의 블라이더필드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마이어LPGA클래식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적어내 공동 7위에 안착했다.

최근 LPGA투어에서 성과가 좋지 않았던 안나린이 모처럼 기분 좋게 60대 타수를 적어냈다. 4월 롯데챔피언십 2라운드(68타) 이후 처음이다. 최근 5개 대회에서 컷 탈락하며 컨디션이 썩 좋지 않았다.

페어웨이 안착률 61.54%, 그린 적중률 61.11%로 샷 감은 따라주지 않았지만 퍼팅 수가 24개로 뛰어났다. 전반 3번홀(파4)과 5번홀(파3)에서 버디를 시작으로 8, 9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추가했다.

전반에서만 4타를 줄인 안나린은 후반 10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잡으며 기세를 이어갔다. 17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버디로 바운스백에 성공하며 기분 좋게 1라운드를 마쳤다.

이어 전인지(28)와 유소연(32), 최운정(32)이 4언더파 68타로 공동 15위에 자리했다. 최나연(35)과 이미림(32)이 3언더파 69타로 공동 30위, 이미향(29)과 신지은(30)이 2언더파로 공동 45위에 이름을 올렸다.

신인왕 선두로 올라선 최혜진(23)이 2언더파 70타로 공동 45위에 자리했다. 아타야 티띠꾼(태국)이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를 적어내며 공동 15위에 자리해 경쟁에 불을 지폈다.

선두는 제니퍼 컵초(미국)가 차지했다. 컵초는 이글 1개를 포함해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솎아내며 9언더파 63타로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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