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빼든 PGA, 슈퍼골프리그 나서면 평생 출전 금지…미컬슨 징계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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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빼든 PGA, 슈퍼골프리그 나서면 평생 출전 금지…미컬슨 징계 검토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2.02.20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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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 모나한 PGA투어 커미셔너.
제이 모나한 PGA투어 커미셔너.

미국프로골프(PGA)투어가 슈퍼골프리그에 나서는 선수에게 평생 출전 금지 조치한다.

영국 데일리텔레그래프는 20일(한국시간) “제이 모나한 PGA 투어 커미셔너는 슈퍼골프리그에 참가하는 선수에게 평생 출전 금지 자격을 줄 것이라 밝혔다”고 보도했다.

모나한 커미셔너는 24일 혼다클래식에서 선수들에게 이 내용을 공지할 예정이다. 지난 17일 미국 골프다이제스트 역시 “모나한 커미셔너가 혼다클래식에서 선수들에게 슈퍼골프리그와 관련해 입장을 전할 것이다”고 전달했다.

PGA투어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 후원을 받은 슈퍼골프리그를 경계하며 선수들에게 슈퍼골프리그에 출전하면 불이익을 주겠다고 경고했다. 최근 톱 랭커 선수들이 슈퍼골프리그에 출전한다, 안 한다 말이 많았던 터라 PGA투어가 나선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텔레그래프는 “PGA투어가 필 미컬슨(미국) 징계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컬슨은 PGA투어를 향해 ‘독재 체제’, ‘더러운 탐욕’ 혹은 “슈퍼골프리그 등장으로 PGA도 바뀌어야 한다”고 날 선 비판을 서슴치 않았다.

반면 세계 랭킹 1위 존 람(스페인)부터 콜린 모리카와, 저스틴 토머스, 브룩스 켑카(이상 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 젊은 선수들은 “PGA투어에 남겠다”고 확고히 했다.

골프위크는 미컬슨이 PGA투어에서 징계를 받을 수 있다는 소식을 전하며 “운명을 감수하거나 PGA투어와 맞대결을 해야 한다. 그가 정상을 정복하기 위해 군대를 소집한다면 그건 엘리트 부대라기 보다는 퇴역 군인들이 모인 조합과 같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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