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지 “안일해질 수 없어요…이제는 주변의 기대가 감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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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 “안일해질 수 없어요…이제는 주변의 기대가 감사해”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1.07.15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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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최다승에 도전하는 박민지(23)가 안일해질 수 없다며 이제는 주변의 기대에 감사함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박민지는 15일 경기도 양주시의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에버콜라겐 퀸즈 크라운(총상금 8억원) 1라운드를 마친 뒤 "안일해지고 싶어도 주변에서 최다승에 대해 이야기를 하시니까 아직 갈 길이 멀다는 생각만 든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끝난 대보 하우스디 오픈에서 시즌 6승째를 거둔 박민지는 이번 시즌 7승을 노린다. 박민지는 대보 하우스디 오픈에서 우승하며 KLPGA 투어 역대 최단 기간 6승 상금 11억원 돌파 기록을 썼다.

박민지는 올해 신지애(33)의 한 시즌 KLPGA 투어 최다승인 9승 이상에 도전하고 있다.

그는 "시즌 최다승에 도전하려면 4승이나 더해야 한다. 대회가 많이 남아 있어도 우승을 빨리빨리 해놓을수록 (기록 경신에) 더 가까워지기 때문에 잘하고 싶은 마음이 커진다"며 의지를 드러냈다.

박민지는 "이제는 주변의 기대가 감사한 마음도 든다. 전에는 주변의 기대가 부담됐다면 이제는 부담이 감사하게 느껴진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주 대보 하우스디 오픈 우승을 계기로 마음가짐이 바뀌었다. 이제는 새로운 기록에 대한 부담도 없다. 최다승을 못 한다고 하더라도 큰일을 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새로운 기록에 대한 부담도 없어진다"고 설명했다.

박민지는 이날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엮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오후 2시 현재 공동 21위를 기록 중이다.

전반 12번홀(파3)에서 보기를 적어내고 시작한 박민지는 후반 9개 홀에서 버디만 4개를 잡아 3언더파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박민지는 이날 경기에 대해서는 "샷은 정말 괜찮았는데 퍼터가 안됐다. 버디 찬스가 매우 많았는데 전반 홀에서는 다 살리지 못했다. 그래도 집중을 끝까지 한 덕에 버디 4개를 잡아 3언더파로 끝났다"고 돌아봤다.

그는 "목표했던 1라운드 톱 10에는 들지 못했지만, 2라운드에서 엄청 잘 치면 다시 상위권으로 올라갈 수 있지 않을까 희망을 품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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