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롭 위치 논란 후 처음…강성훈·데이먼 ‘해빙 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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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롭 위치 논란 후 처음…강성훈·데이먼 ‘해빙 무드’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1.02.15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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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훈
강성훈

3년 전 조엘 데이먼(34·미국)은 강성훈(34)이 속임수를 썼다고 고발했다. 고의로 드롭을 더 유리한 위치에서 했다고 주장한 것이다. 그 대회 이후 강성훈과 데이먼은 처음으로 같은 조에서 경기했다.

강성훈과 데이먼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 78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동반 플레이를 펼쳤다.

데이먼은 3라운드 후 PGA 투어로부터 강성훈, C.T. 판과 함께 같은 조로 경기한다는 문자를 받고 트위터에 이를 공개하기도 했다.

골프채널은 데이먼의 캐디 제노 보날리가 "강성훈이 '친구들이 너를 절벽에서 밀어야 한다고 했다'고 말하며 첫 홀 티잉 에어리어에서 농담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여기에 데이먼도 웃었고 분위기가 좋았다고 덧붙였다.

조엘 데이먼
조엘 데이먼

이들의 악연은 지난 2018년 7월 열린 PGA 투어 퀴큰 론스 내셔널 최종 라운드에서 일어났다.

당시 강성훈과 동반 플레이를 한 데이먼은 "10번홀 드롭 위치에 대해 동의하기 어렵다"며 "강성훈이 속임수를 썼다"고 비난했다.

강성훈의 두 번째 샷이 그린 왼쪽 물로 날아갔는데 이 공이 해저드를 통과했는지 통과하지 못한 건지를 두고 의견이 엇갈렸다. 공이 해저드 지역을 통과했다면 드롭 위치가 홀에 훨씬 더 가까워진다.

당시 PGA 투어는 강성훈의 손을 들어줬다.

다만 데이먼은 이에 승복하지 못하고 자신의 트위터에 또 한 차례 불만을 터뜨려 논란을 낳았다.

강성훈은 "내가 옳았다는 것엔 변함이 없다"고 강하게 밝힌 바 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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