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차 김한별, 연장전서 이재경 따돌리고 코리안투어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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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차 김한별, 연장전서 이재경 따돌리고 코리안투어 첫 우승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0.08.30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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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2년 차 김한별(24)이 헤지스골프 KPGA 오픈 with 일동레이크 골프클럽(총상금 5억원)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김한별은 30일 경기 포천시의 일동레이크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아 8언더파 64타를 적어냈다.

최종 합계 21언더파 267타를 기록한 김한별은 이재경(21)과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진출했고, 연장 첫 홀(18번홀 파4)에서 버디를 잡아 파에 그친 이재경을 제치고 첫 우승 기쁨을 맛봤다.

1타 차 공동 3위로 이날 경기를 시작한 김한별은 전반 9번홀까지 버디만 7개를 잡으며 단독 선두로 나섰다.

김한별은 13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선두를 달렸다. 그러나 이재경이 6번홀까지만 4타를 줄인 데 이어 11번홀(파5)과 15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포기하지 않았고, 17번홀(파5)에서 1타를 더 줄이며 김한별과 공동 선두를 만들었다.

김한별은 연장 첫 홀에서 코리안투어 데뷔 2년 만에 첫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김한별은 13개 대회에서 톱 텐 한 차례에 드는 데 그쳤다. 우승 경쟁을 한 이재경과는 데뷔 동기지만 지난해 신인상은 이재경이 가져갔다.

지난달 KPGA 오픈 with 솔라고CC에서 연장전에 간 끝에 공동 2위를 기록하는 등 올 시즌 눈에 띄게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김한별은 드디어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우승 상금 1억원을 받은 김한별은 김성현(22), 이태희(26)에 이어 상금 랭킹 3위로 올랐고, 제네시스 포인트 부문에선 1위(1975점)에 올라섰다.

통산 2승에 도전한 이재경은 마지막 날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으며 분전했지만 연장전에서 아쉽게 패했다.

유송규(24)가 단독 3위(18언더파 270타)에 이름을 올렸고, 이태희, 이원준(35)이 공동 4위(16언더파 272타)를 기록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사진=K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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