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차 콜린 모리카와, PGA 챔피언십 역전 우승…시즌 2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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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차 콜린 모리카와, PGA 챔피언십 역전 우승…시즌 2승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0.08.10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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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린 모리카와
콜린 모리카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년 차 신예 콜린 모리카와(23, 미국)가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총상금 1100만 달러)에서 역전 우승을 일궜다.

모리카와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TPC하딩파크(파70)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4개를 엮어 6언더파 64타를 적어냈다.

모리카와는 최종 합계 13언더파 267타를 기록해 우승을 확정했다.

이로써 모리카와는 지난달 워크데이 채리티 오픈 우승 이후 약 한 달 만에 우승을 추가하며 시즌 2승이자 PGA 투어 통산 3승째를 거뒀다. 모리카와의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이다.

우승 상금은 198만 달러(약 23억5000만원).

지난해 1승을 거둔 모리카와는 임성재(22)와 신인상 경쟁을 펼치다가 임성재에게 신인상을 내줬지만, 올해부터 한층 기량이 성장한 모습이다.

지난해 US 오픈과 올 시즌 첫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 두 번의 메이저 대회에 출전한 게 전부인 모리카와는 두 번 출전 만에 바로 정상에 올랐다.

페덱스컵 랭킹도 6위에서 2위까지 끌어올린 모리카와는 시즌 3승을 거둔 저스틴 토머스(미국)에 이어 웨브 심프슨(미국), 브렌던 토드(미국)과 함께 다승 고지를 밟았다.

3번홀(파3)과 4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잡은 모리카와는 10번홀(파5) 버디에 이어 14번홀(파4)에서 칩인 버디를 잡으며 1타 차 단독 선두로 나섰다.

백미는 16번홀(파4). 모리카와는 16번홀에서 드라이버로 페이드를 구사해 핀 앞 2m로 볼을 보내고 이를 이글로 연결해 2타 차 선두에 등극했다. 남은 두 홀을 모두 파로 마친 모리카와는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확정했다.

최종 라운드를 선두로 출발한 더스틴 존슨(미국)은 2타를 줄이는 데 그쳐 폴 케이시(잉글랜드)와 공동 2위(11언더파 269타)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브라이슨 디섐보(미국), 제이슨 데이(호주) 등이 공동 4위(10언더파 270타)를 기록했다.

김시우(25)는 2타를 줄여 공동 13위(7언더파 273타)로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작성했다. 홀인원을 잡은 안병훈(29)이 공동 22위(4언더파 276타)다.

메이저 3연패에 도전한 브룩스 켑카(미국)는 4타를 잃고 공동 29위(3언더파 277타)에 그쳤고 타이거 우즈(미국)와 세계 랭킹 1위 저스틴 토머스(미국)는 공동 37위(2언더파 278타)에 자리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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