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훈, 3년 만에 통산 2승…연장서 ‘10대 돌풍’ 김주형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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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3년 만에 통산 2승…연장서 ‘10대 돌풍’ 김주형 제압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0.07.05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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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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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34)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개막전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총상금 5억원) 연장전에서 '10대 돌풍' 김주형(18)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지훈은 5일 경남 창원시의 아라미르 골프 앤 리조트(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잡아 9언더파 63타를 몰아쳤다.

최종 합계 21언더파 267타를 적어낸 이지훈은 김주형과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돌입했다.

18번홀(파5)에서 치러진 연장 첫 홀에서 이지훈은 3m 버디 퍼트에 먼저 성공했고, 김주형이 2m가 되지 않는 버디를 놓쳐 우승을 확정했다.

우승 상금은 1억원이다.

지난 2017년 제주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뒀던 이지훈은 2년 9개월 만에 2승 고지를 밟았다.

이지훈은 5타 차 공동 14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섰지만 2~5번홀에서 4연속 버디, 10~14번홀에서 5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혼돈의 리더보드에서 가장 높은 곳에 오르며 연장전을 준비했다.

김주형은 마지막 홀에서 2m 이글 퍼트에 성공하며 드라마를 썼지만, 연장전에서 짧은 버디 퍼트를 아쉽게 놓쳐 다음 기회에 최연소 우승을 기약했다.

지난해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 문경준(38)은 5타를 줄이고 김태훈(35)과 1타 차 공동 3위를 기록, 연장전 진출에 실패했다. 5타를 줄이긴 했으나 15번홀(파3)에서 50cm 파 퍼트를 놓쳐 아쉬움을 삼켰다.

1타 차 단독 2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서요섭(24)은 2타를 줄이는 데 그쳐 공동 8위(18언더파 270타)에 자리했다.

국가대표 출신 장승보(24)는 10언더파 62타로 코스레코드 타이를 기록하고 공동 13위(17언더파 271타)에 올랐다.

1·2라운드 선두였던 홍순상(39)도 공동 1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사진=K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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