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아이 아빠 된 김대현 “우승할 때가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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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아이 아빠 된 김대현 “우승할 때가 된 것 같다”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0.04.01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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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아이의 아빠 김대현(32·제노라인)이 올해야말로 우승할 때가 된 것 같다며 우승 각오를 밝혔다.
 
2007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김대현은 2009년 ‘한·중투어 KEB 인비테이셔널 2차 대회’에서 첫 승을 거둔 뒤 2010년 ‘GS칼텍스 매경오픈’, 2012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2015년 ‘매일유업 오픈’에서 차례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007년부터 2011년까지 5년 연속으로 ‘KPGA 장타상’을 수상했던 그는 2009년에는 303.692야드의 평균 드라이브 거리를 기록해 KPGA 코리안투어 최초로 평균 드라이브 거리 300야드를 넘기기도 했다.
 
이후 2017년 4월 군에 입대한 뒤 2019년 1월 전역한 김대현은 지난 시즌 투어에 복귀해 성공적인 한 해를 보냈다. 15개 대회에 참가해 준우승 2회 포함 13개 대회에서 컷 통과하며 제네시스 포인트는 6위(3009점), 제네시스 상금 순위는 11위(2억3832만7043 원)에 자리했다.
 
김대현은 1일 KPGA를 통해 “2년간 투어를 떠나 있다 보니 개막 전만 해도 ‘내가 과연 잘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도 많았다”며 “하지만 열심히 준비했고 노력한 만큼 성적이 나와 만족스러웠다. 큰 자신감을 얻었다”라고 되돌아봤다.
 
이어 “드라이버 샷에 대한 걱정이 가장 컸다. 샷 탄도와 구질을 컨트롤하는 능력이 예전보다 떨어졌을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생각보다 괜찮았다”며 “샷 거리와 방향성도 입대 전보다 나아져 신기했다”고 전했다.
 
1월 말부터 3월 초까지 말레이시아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한 김대현은 쇼트게임 능력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그는 “지난해 그린 주변 플레이에서 애를 먹었다. 러닝 어프로치 샷의 거리 조절과 약 2~3m 정도 단거리 퍼트 훈련에 힘 쏟았다”며 “한 시즌을 치르면서 실전 감각도 회복했고 보완해야 할 점도 완벽하게 가다듬었다”라고 밝혔다.
 
김대현은 2017년 첫아들(김태건)에 이어 2019년 12월 둘째 아들(김민재)을 얻었다. 가장이 된 후 책임감이 커졌다는 김대현은 ‘가족의 힘’이 본인의 골프에 있어 큰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이야기한다.
 
그는 “성적을 떠나서 출전하는 매 대회 ‘가족을 위해’라는 다짐한다”며 “한순간도 방심하지 않고 매 순간 최선을 다하겠다는 마음가짐을 갖고 경기한다”고 설명했다.
 
2020년 김대현의 목표는 우승이다. 스스로에 대한 믿음과 실력에 대한 자신감 그리고 가족이 있기에 충분히 이뤄낼 수 있다고 말한다.
 
김대현은 “우승을 할 때가 된 것 같기도 하다. 우승 경쟁이라는 치열하고 긴장되는 승부도 펼치고 싶다”고 웃은 뒤 “우승 찬스가 찾아온다면 절대로 놓치지 않을 것이다. 시즌 시작 전까지 차근차근 완벽하게 준비하겠다”라는 각오를 드러냈다.
 
지난달 1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고향인 경북 대구에 1000만 원을 기부한 그는 “태어나고 자라왔던 대구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상황이다”라며 “적은 금액이지만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는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사진=K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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