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빈, 8언더파 몰아치며 드림 투어 첫 우승…정규투어 근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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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빈, 8언더파 몰아치며 드림 투어 첫 우승…정규투어 근접
  • 주미희 기자
  • 승인 2019.10.22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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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빈이 8언더파를 몰아치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드림 투어 첫 우승을 거뒀다.

박수빈은 22일 전라남도 무안군의 무안 컨트리클럽(파72, 6,479야드)의 남A(OUT), 남B(IN) 코스에서 열린 ‘KLPGA 2019 무안CC·올포유 드림투어 18차전(총상금 1억1000만 원, 우승상금 1980만 원)’ 최종일, 박수빈3(21)이 최종합계 11언더파 133타(69-64)를 기록하며 첫 드림 투어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기록하며, 우승권과는 다소 차이가 있었던 박수빈은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를 낚아 3타 차 역전 우승과 함께 자신의 첫 드림 투어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로써, 지난 17차전까지 상금 2500만 원으로 22위를 기록하던 박수빈은 9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려 2020시즌 정규 투어행에 근접했다.

박수빈은 “어제 21번째 생일이었는데 주변에서 생일이 대회 기간과 겹치니, 좋은 기운을 받아서 잘 칠 거라고 응원해주셨다. 비록 생일은 지났지만 나에게 큰 선물을 한 것 같아서 너무 기분이 좋고 스스로 대견하다고 말하고 싶다. 우승을 통해 정규 투어와 많이 가까워진 것 같아 기분이 날아갈 듯하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박수빈은 ‘KLPGA 2017 아바쿠스-유림골프클럽 점프 투어 with 현대솔라고 12차전’에서 우승을 한 후 그동안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하지만 올 시즌 톱 텐에 일곱 차례 드는 등 꾸준함을 보이며 결국 우승까지 쟁취했다.

박수빈은 “먼저 4년 넘게 코치해주시는 김종필 프로님이 떠올랐다. 프로님은 누구보다 내가 정규 투어에 올라가기를 응원해주시고, 슬플 때는 함께 슬퍼해 주셨다.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 또 대회장에 동행해 주시는 부모님과 친언니에게도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박수빈은 “내년 목표는 정규 투어에 진출해 1승을 기록하는 것이다. 2021시즌 시드 확보를 일찌감치 하고 싶다. 동기인 (이)승연이의 우승 모습을 보며 너무 부러웠다. 나도 정규 투어를 대비해서 지금보다는 몇 배는 더 열심히 연습해야 할 것 같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2019시즌 드림 투어의 마지막을 향해 가는 가운데, 마지막 대회인 ‘KLPGA 드림 투어 왕중왕전 2019’가 남았다. 총상금 2억 원의 대회를 통해 2020시즌 정규투어로 가는 스무 명의 선수 명단이 발표될 예정이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사진=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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