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현, 신한동해오픈 2연패 도전…“최근 우승으로 경기감 최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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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 신한동해오픈 2연패 도전…“최근 우승으로 경기감 최고조”
  • 주미희 기자
  • 승인 2019.09.17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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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박상현이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2억 원, 우승상금 2억1600만 원) 2연패에 도전한다.

제35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2억 원, 우승상금 2억1600만 원)’은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인천 서구의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 USA, 오스트랄아시아코스(파71, 7,238야드)에서 나흘 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제35회 신한동해오픈’은 올해부터 향후 3년간 KPGA 코리안투어, 일본투어, 아시안투어까지 3개 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최초의 대회로 열리며 각 투어 상위 선수 40명을 포함 총 138명의 선수들이 출전한다.
 
본 대회 우승자에게는 3개 투어의 출전권이 자동으로 주어짐에 따라 우승을 향한 참가 선수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 ‘디펜딩 챔피언’ 박상현의 대회 2연패 도전…“자신 있게 임할 것”
 
‘제35회 신한동해오픈’의 가장 큰 관심사는 ‘디펜딩 챔피언’ 박상현(36, 동아제약)의 대회 2연패 성공 여부다. 지난해 본 대회의 우승을 통해 시즌 3승을 일궈냈던 박상현은 당시 압도적인 경기력을 발휘한 바 있다.
 
1라운드부터 최종라운드까지 줄곧 선두 자리를 지키며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일궈냈던 박상현은 최종합계 22언더파 262타로 역대 신한동해오픈 최저 타수 및 최다 언더파 기록을 수립했고 대회 마지막 날에는 8언더파 64타를 쳐 코스레코드 타이 기록을 작성했다.
 
올해 KPGA 코리안투어와 유러피언투어, 일본투어, 아시안투어를 병행하고 있는 박상현은 7월에는 ‘제148회 디오픈 챔피언십’에서 공동 16위를 적어내 참가한 아시아 선수 중 최고 성적을 거뒀으며 지난 8일에는 일본 투어 ‘후지산케이 클래식’에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박상현은 “2018년 대회에서 최고의 경기를 펼쳤다. 아직까지도 기억에 남는 순간”이라며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코스이고 최근 우승도 하는 등 샷감이나 경기 감각이 최고조다. 현재 컨디션 관리나 훈련 일정 등 모든 포커스를 이번 대회에 맞추고 있다. 이 흐름을 잘 유지해 대회 2연패에 도전할 것”이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어 “3개 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대회인 만큼 아시아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총출동한다. 이런 대회에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하는 자체가 영광”이라며 “늘 그래왔듯이 매 라운드 온 힘을 쏟겠다. 타이틀 방어에 자신 있다”라고 말했다.
 
개인 통산 10승(국내 8승, 일본 투어 2승)의 박상현은 현재까지 단 한 번도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적이 없다. 그렇기에 이번 대회에서는 보다 남다른 각오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박상현이 본 대회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다면 역대 ‘신한동해오픈’에서 4번째로 대회 2연패를 달성하는 선수가 된다.
 
‘신한동해오픈’ 역사상 대회 2연패를 기록한 선수는 총 3명뿐이다. 1회, 2회 대회에서 우승한 현 KPGA 한장상 고문(79)과 23회, 24회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최경주(49, SK telecom), 29회와 30회 대회 챔피언 배상문(33) 등 단 3명만이 ‘신한동해오픈’ 2회 연속 우승에 성공했다.
 
2009년 대회 우승자인 류현우(38, 한국석유)와 2017년 대회에서 우승컵을 거머쥔 캐나다 교포 이태훈(29, 레노마골프)도 이번 대회에 참가해 ‘신한동해오픈’의 두 번째 우승을 위해 정진한다.
 
▲ 군 전역한 노승열과 PGA투어 첫 승 거둔 강성훈, 나란히 2년만에 국내 무대 출전
 
지난 달 군 복무를 마친 노승열(28)과 올해 PGA투어 ‘AT&T 바이런 넬슨’에서 미국 무대 첫 승을 한 강성훈(32, CJ대한통운)이 2017년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이후 약 2년만에 나란히 국내 대회에 출전한다. 
 
2019~2020 시즌 PGA투어 복귀를 앞두고 있는 노승열은 2008년 아시안투어 ‘미디어차이나 클래식’에서 첫 승을 한 뒤 2010년 유러피언투어 ‘메이뱅크 말레이시아오픈’, 2014년 PGA투어 ‘취리히 클래식’에서 정상에 오르며 통산 3승을 기록 중이다.
 
노승열은 “2년 만에 정규 대회에 나서는 만큼 설렘 반 긴장 반이다. 이런 경험은 처음이다”라고 웃은 뒤 “1라운드 첫 번째 홀에서의 티샷이 기다려진다. 군 전역 후 첫 대회라는 부담감도 있지만 다시 골프 선수로서 필드로 돌아왔다는 사실에 기대감도 크다”라고 힘줘 말했다.
 
또 “대회장인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경기를 치렀던 경험도 있기 때문에 잘 풀어나갈 수 있을 것이다. 최근에는 연습 라운드도 몇 번씩 하며 대회 코스와 친해지기 위해 노력했다”며 “드라이버 샷과 짧은 아이언 샷의 정확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훈련하고 있다. 복귀전에서 우승을 한다면 내게는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승열의 신한동해오픈의 최고 성적은 2015년 대회의 준우승이다. 아직 국내 무대 우승이 없는 노승열이 복귀 무대로 삼은 이번 대회에서 어떤 성적표를 받게 될지도 관심이 간다.
 
감격의 PGA 투어 첫 승을 이뤄낸 통산 5승(국내 4승, PGA 투어 1승)의 강성훈도 출사표를 던지며 약 6년 만의 KPGA 코리안투어 우승을 노린다.
 
2006년 아마추어 신분으로 ‘롯데스카이힐 오픈’에서 우승한 데 이어 프로 데뷔 후 2010년 ‘유진투자증권오픈’, 2013년 ‘CJ INVITATIONAL HOSTED BY KJ CHOI’, ‘코오롱 제56회 한국오픈’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던 강성훈의 신한동해오픈 최고 성적은 2011년 대회의 준우승이다.
 
강성훈은 “오랜만에 국내 팬들 앞에 서는 만큼 기쁘다. 대회장을 찾아 주시는 많은 골프 팬들 앞에서 최고의 플레이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올해 PGA 투어 우승에 이어 KPGA 코리안투어에서도 우승컵을 들어올린다면 잊지 못할 한 해가 될 것”이라는 바람을 전했다.
 
▲ 역대 최초로 3개 투어 공동 주관 대회로 열려… ‘아시아 스타 선수’들 총출동
 
‘제35회 신한동해오픈’은 올해부터 향후 3년간 KPGA 코리안투어, 일본투어, 아시안투어까지 3개 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최초의 대회로 열리는 만큼 아시아의 스타 선수들이 총출동한다.
 
일본투어를 대표해서는 지난해 일본투어 상금왕 슈고 이마히라(27, 일본)와 ‘베테랑’ 이케다 유타(34, 일본), PGA투어에서 활약했던 히로시 이와타(38, 일본) 등이 나서고 일본투어를 주 무대로 활약 중인 ‘아시아 유일의 메이저 챔피언’ 양용은(47)과 개인 통산 19승(국내 6승, 일본투어 13승)의 ‘괴물’ 김경태(33, 신한금융그룹), 통산 5승(국내 2승, 일본투어 3승)의 황중곤(27, 미라클헬스케어)도 출전 신청을 완료했다.
 
아시안투어에서는 ‘코오롱 제62회 한국오픈’ 챔피언이자 현재 아시안투어 상금랭킹 1위인 재즈 제인와타난넌드(24, 태국)를 포함해 ‘신한동해오픈’에서 3년 연속 TOP3에 오른 스콧 빈센트(27, 짐바브웨), 2018년 ‘제37회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공동 5위에 올랐던 인도의 아지테쉬 산두(31)가 참가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8일 아시안투어 ‘양더 토너먼트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통산 3승(국내 2승, 아시안투어 1승)째를 달성한 장이근(26, 신한금융그룹)도 출격 준비를 마쳤다.
 
장이근은 “오랜만에 우승을 해서 그런지 자신감도 높고 몸도 마음도 한결 가벼운 상태”라며 “메인 스폰서가 주최하는 대회이고 항상 우승을 꿈꿨던 대회인 만큼 누구보다 우승하고자 하는 의지가 크다. 꼭 우승을 차지할 것”이라는 목표를 밝혔다. 
 
2016년과 2017년, 2018년 본 대회에 출전했던 장이근은 2016년 대회에서는 컷 탈락했지만 2017년 대회는 공동 17위, 2018년 대회는 공동 19위라는 성적을 남긴 바 있다.
 
지난주 일본 투어 ‘ANA 오픈’에서 우승한 현재 일본투어 상금랭킹 2위 일본의 아사지 요스케(26)와 아시안투어 ‘클래식 골프 앤 컨트리클럽 인터내셔널 챔피언십’서 정상에 오르며 세계 랭킹을 무려 996계단(1645위→649위) 뛰어오른 인도네시아의 로리 히(31)도 두 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 본격화되는 ‘제네시스 포인트’ 및 ‘제네시스 상금순위’ 경쟁… ‘지각 변동’ 예상 
 
제네시스 포인트와 제네시스 상금순위 경쟁도 이번 대회를 통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먼저 제네시스 포인트 부문이다. 현재 1위는 3,111포인트를 쌓은 서형석(22, 신한금융그룹)이다. 서형석은 5월 ‘KB금융 리브챔피언십’ 우승 이후 제네시스 포인트 1위로 올라섰다. 4개월 간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2위, 3위 선수와의 격차가 많이 좁혀진 상태다.
 
서형석은 “하반기 첫 대회에서 만족하지 못할 성적을 냈다. 마음을 단단히 고쳐 매고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다시 제 모습을 찾을 것”이라고 전의를 다졌다. 
 
서형석에 이어 3,040포인트를 획득해 71포인트 차로 제네시스 포인트 2위에 위치하고 있는 문경준(37, 휴셈)과 2,829포인트로 1위에 282포인트 뒤져 있는 3위 이형준(27, 웰컴저축은행)의 추격이 가장 거셀 전망이다.
 
특히 문경준은 이번 시즌 아직 우승이 없지만 출전한 11개 대회에서 모두 컷통과하는 꾸준함을 보여주고 있고 톱 텐에는 6회나 진입하며 톱 텐 피니시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문경준은 “본 대회를 통해 시즌 첫 승과 제네시스 포인트 1위로의 도약을 이뤄내고 싶다”며 “KPGA 코리안투어 선수라면 누구나 꿈꾸는 것이 제네시스 대상이다. 남은 대회마다 최고의 성적을 거두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KPGA 코리안투어 5승 중 3승을 가을에 일궈내며 가을에 유독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을 사나이’ 이형준이 또 다시 가을에 우승컵을 품에 안으며 2018년에 이어 ‘제네시스 대상’ 2연패를 향해 속도를 낼 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운 부분이다.
 
제네시스 포인트는 우승자에게 1,000포인트가 부여된다. 1위인 서형석과 10위인 전가람(24, 볼빅)의 포인트 차이가 945포인트에 불과해 ‘제35회 신한동해오픈’의 최종 순위에 따라 제네시스 포인트 순위가 요동칠 것으로 예상된다.

제네시스 상금순위 부문도 치열한 순위 다툼을 예고하고 있다. 현재 3억6913만1333 원을 벌어들이며 1위에 자리한 서요섭(23, 비전오토모빌)과 2위 서형석의 차이는 3176만9,261 원, 3위 함정우(25)와 차이는 3620만9560 원에 불과하다. 10위인 황인춘(45, 디노보)과 1억6692만5241 원 차다.

이번 대회는 총상금 12억 원, 우승상금 2억1600만 원 규모로 펼쳐지는 만큼 대회 종료 후 제네시스 상금순위의 지각 변동이 감지된다.
 
▲ 올 시즌 현재까지 매 대회 각기 다른 우승자 나와… 본 대회서 시즌 첫 다승자 탄생할까?
 
2019시즌 현재까지 치러진 11개 대회에서는 모두 각기 다른 우승자가 나왔다. 그렇기에 본 대회에서 시즌 첫 다승자가 탄생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3승을 거둔 박상현이 5월 ‘제37회 GS칼텍스 매경오픈’에 이어 6월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서 정상에 오르며 7개 대회 만에 시즌 첫 다승자가 됐다.
 
개막전 ‘제15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우승자 이태훈과 ‘NS홈쇼핑 군산CC 전북오픈’에서 약 7년만에 우승을 추가한 김비오(29, 호반건설), ‘제38회 GS칼텍스 매경오픈’ 챔피언 이태희(35, OK저축은행), ‘제2회 휴온스 엘라비에 셀러브리티 프로암’서 정상에 오른 전가람, ‘SK telecom OPEN 2019’에서 첫 승을 거둔 함정우, ‘KB금융 리브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서형석, ‘제10회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에서 매치 킹에 등극한 이형준,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컵을 품에 안은 서요섭을 포함해 ‘코오롱 제62회 한국오픈’에서 약 8년 만에 외국 선수로 ‘한국오픈’의 타이틀을 획득한 태국의 재즈 제인와타난넌드, ‘제62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에서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달성한 호주 교포 이원준(34)이 참가해 시즌 첫 다승을 노린다.
 
하반기 첫 대회인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서 이번 시즌 첫 ‘루키 우승자’가 된 이재경(20, CJ오쇼핑)은 PGA투어 2부 투어격인 콘페리 투어 큐스쿨 1차전 응시로 본 대회에 불참한다.
 
한편 ‘제35회 신한동해오픈’이 열리는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 USA, 오스트랄아시아코스의 코스레코드는 63타(8언더파)다. 2016년 대회 2라운드에서 이성호(32)가 최초로 수립했고 지난해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박상현이 타이 기록을 써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사진=K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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