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희·김효주 “메이저 앞두고 재밌는 플레이로 감 찾아 1석2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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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희·김효주 “메이저 앞두고 재밌는 플레이로 감 찾아 1석2조”
  • 주미희 기자
  • 승인 2019.07.21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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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희(33)와 김효주(24)가 2주 연속 메이저 대회를 앞두고 다우 그레이트 레이크스 베이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00만 달러, 약 23억5000만 원)에서 재밌게 감을 찾았다고 밝혔다.

지은희-김효주는  20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의 미들랜드 컨트리클럽(파70, 6,599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를 합작해 8언더파 62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18언더파 262타를 함께 기록한 지은희-김효주는 공동 6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지은희와 김효주는 전반에 1타를 줄이는 데 그쳤지만 후반에 버디만 7개를 추가하며 상위권으로 대회를 마쳤다.

김효주는 최종 라운드 후 LPGA를 통해 "너무 재미있었다.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마지막 후반에 잘 쳐서 기분 좋게 끝났다"고 소감을 밝혔고, 지은희는 "(김)효주와 같이 팀을 이뤄서 이벤트처럼 즐겁게 친 대회는 처음이다. 너무 즐거웠고, 다음에도 효주와 팀을 해서 치고 싶다"고 만족스러워했다.

이제 김효주, 지은희는 오는 25일부터 2주 연속 에비앙 챔피언십, AIG 브리티시 여자오픈에 돌입한다.

김효주는 "메이저 준비한다는 기분이 아니라 재미있게 플레이를 하면서 감을 찾은 것 같아서 1석2조였다"고 했고, 지은희도 이에 동의하며 "메이저 대회를 앞두고 스트레스도 덜 받고 즐겁게 경기를 했기 때문에 좋은 연습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팀을 이뤄 공동 6위를 기록한 전인지도 "마지막 홀에서 멋지게 버디로 마무리 해서 두 메이저 대회를 앞두고 좋은 기운과 자신감을 얻어간다"고 밝혔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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