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고진영-이민지·자매 맞대결…LPGA 최초 팀플레이 개봉박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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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고진영-이민지·자매 맞대결…LPGA 최초 팀플레이 개봉박두
  • 주미희 기자
  • 승인 2019.07.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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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고진영과 이민지가 LPGA 투어 대회에 참가해 샷을 날리고 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최초의 팀플레이 경기인 다우 그레이트 레이크스 베이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00만 달러, 약 23억5000만 원)이 개봉박두한다.

다우 그레이트 레이크스 베이 인비테이셔널(DGLBI)은 오는 18일(이하 한국시간)부터 21일까지 나흘간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의 미들랜드 컨트리클럽(파70, 6,599야드)에서 열린다.

LPGA 투어 역사상 처음으로 정규 대회로 치러지는 팀플레이 경기인 이 대회는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펼쳐진다. 1, 3라운드는 두 사람이 볼을 번갈아 치는 포섬 방식으로, 2, 4라운드는 두 명이 똑같이 플레이해 더 좋은 스코어를 팀 성적으로 삼는 포볼 방식으로 치러진다.

2인으로 구성된 총 71개 팀이 2라운드까지 경기를 치른 뒤 35팀(동점 팀 포함)이 3라운드에 진출한다.

우승상금은 48만6096 달러(약 5억7000만 원), 개인당 24만3048 달러(약 2억8000만 원)씩 분배된다.

우승팀은 이듬해 시즌부터 2년간 LPGA 투어 시드를 받는다. 또 우승 상금 및 CME 포인트도 올 시즌 공식 기록에 포함된다. 여기까진 일반 대회 우승자 규정과 같다.

다만 올해의 선수, 신인상, 솔하임 컵 포인트에는 적용되지 않고 기록 통계 역시 올 시즌 기록에 반영되지 않는다. 롤렉스 세계랭킹에서도 제외된다.

출전 선수 중 세계 랭킹이 가장 높은 고진영(2위)은 이민지(4위, 호주)와 팀을 이뤄 '최강 조'를 구성했다. 고진영은 올해 메이저 대회 ANA 인스퍼레이션을 포함해 2승을 거뒀고 이민지도 1승을 기록 중이다.

이들은 미국의 인기 골퍼 폴라 크리머-모건 프레셀 조를 상대한다. 18일 오전 2시 25분에 1라운드를 시작한다.

제시카 코다가 지난해 2월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우승한 뒤 동생 넬리 코다와 얼굴을 맞대고 기뻐하고 있다(왼쪽). 에리야 쭈타누깐-모리야 쭈타누깐 자매가 지난해 10월 인천 송도에서 열린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에서 경기하고 있다(오른쪽).

자매 맞대결은 단연 눈에 띄는 부분이다. 에리야-모리야 쭈타누깐(태국) 자매와 넬리-제시카 코다(미국) 자매가 팀을 이뤄 출전하며 심지어 이들이 맞대결을 펼친다. 17일 오후 10시 40분 티오프다.

지난 마라톤 클래식에서 김세영을 맹추격한 끝에 준우승한 렉시 톰슨(미국)도 우승 후보다. 톰슨은 크리스 티 커와 호흡을 맞추고, 엄마 골퍼 스테이시 루이스-제리나 필러(미국)와 동반 플레이를 하는데 이 네 명은 2016 UL 인터내셔널 우승 멤버이기도 하다.

김효주-지은희 조는 브룩 헨더슨-알레나 샤프(캐나다) 조와 17일 오후 10시 20분에 경기를 펼친다. 안정감이 강점인 리디아 고(뉴질랜드)-전인지도 한 조를 이뤘다.

양희영-이미림과 신지은-최나연도 친분을 앞세워 최강 호흡을 자랑할 예정이다.

아쉽게도 세계 랭킹 1위 박성현과 지난주 우승한 김세영, 박인비, 신예 이정은, 유소연 등 상위권의 우리 선수들은 이 대회에서 모습을 볼 수 없다. 이들은 오는 25일부터 2주 연속 치러지는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 AIG 브리티시 여자오픈을 준비한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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