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연속 우승 발판’ 이정은, 숍라이트 LPGA 첫날 공동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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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연속 우승 발판’ 이정은, 숍라이트 LPGA 첫날 공동선두
  • 주미희 기자
  • 승인 2019.06.08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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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여자오픈을 제패한 이정은이 2주 연속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정은(23)은 7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시뷰 호텔 앤 골프클럽(파71, 6,217야드)에서 열린 2019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14번째 대회 '숍라이트 LPGA 클래식'(총상금 175만 달러, 약 20억6000만 원) 1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9개, 보기 3개를 엮어 8언더파 63타를 쳤다.

이정은은 포나농 파틀럼(태국)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으며, 렉시 톰슨(미국) 등 공동 3위 그룹에 1타 앞서 있다.

지난 2일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US 여자오픈'에서 LPGA 통산 첫 우승을 차지한 '슈퍼 루키' 이정은은 이번 대회에서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이정은은 이날 페어웨이 안착률 78.6%(11/14), 그린 적중률 77.8%(14/18) 등 샷 감각을 이어갔고, 특히 퍼트 수가 26개일 정도로 퍼팅도 잘됐다.

이정은은 "샷감과 퍼터 감이 굉장히 좋아서 점수가 잘 나왔다. 1라운드에 잘 쳤어도 2~3라운드가 중요해서 2라운드에 더 집중해서 플레이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LPGA 통산 10승의 렉시 톰슨은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낚아 7언더파 64타를 치고 이정은 등 공동 선두 그룹을 1타 차로 맹추격했다.

이정은에 이어 신인상 랭킹 2위를 기록 중인 크리스틴 길만(미국), 허무니(중국)도 공동 3위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준우승한 김세영은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 공동 15위를 기록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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