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골프 유망주 이예원이 '대만 여자아마추어 대회'에서 압도적인 우승을 거뒀다.
이예원(16 비봉고)은 31일(한국시간) 대만 타이중의 난퐁 골프클럽에서 열린 '2019 대만 여자아마추어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2개를 엮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합계 4라운드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로 우승을 차지한 이예원은 2라운드에서 버디만 8개를 잡아내며 8언더파 맹타를 휘둘렀다. 결국 이예원은 2위 서어진에 6타 앞선 압도적인 성적을 작성했다.
이예원은 중학교 3학년이던 2018년 'KB금융그룹 아마추어 여자선수권대회'와 'SBS골프 박카스배 전국시도학생골프팀선수권대회', '일송배' 우승을 포함해 5승을 휩쓸며 국가대표에 발탁된 바 있다.
올해 출전한 7개 대회 중 '네이버스컵', '호심배'에 이어 대만 여자아마추어선수권 등 3개 대회 우승을 포함해 전 대회 톱 10을 기록 중인 이예원은 앞으로를 더 기대케 하는 유망주다.
이예원은 오는 6월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제주시의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OIL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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