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훈, 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 2R 공동선두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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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 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 2R 공동선두 도약
  • 주미희 기자
  • 승인 2019.06.0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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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이 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 2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

이경훈(28)은 31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총상금 910만 달러, 한화 약 108억3000만 원)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한 이경훈은 트로이 메릿(미국), 마르틴 카르머(독일)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올 시즌 PGA 투어에 데뷔한 이경훈은 3월 '혼다 클래식' 공동 7위, 4월 '취리히 클래식' 공동 3위에 이어 PGA 통산 첫 우승에 도전한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이경훈은 11번 홀(파5)에서 투온 후 투 퍼트로 가볍게 버디를 낚았고, 13번 홀(파4)에선 60cm 버디를 추가했다.

17번 홀(파4)에서 6.5m 버디를 잡은 이경훈은 후반 3번 홀(파4)에서 3.3m 버디를 낚았고, 6번 홀(파4)에서 4.9m 버디를 더해 깔끔한 플레이를 펼쳤다.

조던 스피스(미국)가 2타를 줄여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로 공동 선두 그룹을 1타 차로 쫓고 있다.

샘 스니드(미국)의 PGA 투어 최다 우승 기록 82승에 1승만 남겨놓은 타이거 우즈(미국)는 버디 3개를 잡고도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범해 공동 33위(중간합계 2언더파 142타)에 머물렀다.

김시우는 공동 15위(5언더파 139타), 임성재는 공동 33위(2언더파 142타)를 기록했다.

최경주는 중간합계 1언더파 공동 44위, 안병훈은 이븐파 공동 55위에 자리했고 김민휘는 5타를 줄였지만 1타 차로 아쉽게 커트라인 통과에 실패했다.(2오버파 146타) 강성훈 역시 9오버파로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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