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우승 향해 전진 김세영 “US오픈 어릴 때부터 선망의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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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우승 향해 전진 김세영 “US오픈 어릴 때부터 선망의 대상”
  • 주미희 기자
  • 승인 2019.05.31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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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이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향한 발판을 놨다.

김세영(26)은 30일(현지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의 찰스턴 컨트리클럽(파71, 6,732야드)에서 열린 미국골프협회(USGA) 주관의 세계 최대 여자골프 대회 'US 여자오픈'(총상금 550만 달러, 한화 약 65억5000만 원)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3개를 엮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1라운드 결과, 김세영은 단독 선두 히가 마미코(일본)에 3타 뒤진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세영은 1라운드 후 LPGA를 통해 "어제 샷이 잘 안돼서 추가로 연습했다. 사실 아침까지는 살짝 잘 안 풀렸는데 연습하다가 점점 잘 풀리면서 전반에 좋은 샷이 나오게 됐다. 백나인에서는 아무래도 바람이 계속 불어서 어려웠다. 그래서 거리를 맞추기가 어려웠다. 안 그래도 16~18번 홀은 난도가 있는 홀이었는데 거기에서 실수한 것이 아쉽다"고 돌아봤다.

김세영은 이날 12번 홀까지 버디만 5개를 잡으며 순항했지만, 16, 18번 홀 보기 등 마지막 5개 홀에서 2타를 잃었다.

김세영은 전반적으로 칩샷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그래도 이 코스의 상징인 11번 홀(파3)은 파로 잘 넘어갔다. 11번 홀은 유달리 좁은 그린 양옆으로 벙커가 도사리고 있고, 포대 그린이 아주 심하다. 핀은 오른쪽 벙커 바로 옆 우측에서 7야드, 앞에서 44야드 위치에 꽂혀 있었다.

김세영은 "오늘 잘했다. 샷이 조금만 오른쪽으로 갔으면 벙커였는데, 다행히 치핑할 수 있는 곳에 걸려 있었다. 치핑을 잘하지는 못했지만, 3m 정도 남은 거리에서 좋은 퍼팅을 했다"고 설명했다.

김세영은 "이 코스는 그린 공략이 관건인 것 같다. 핀 포지션에 따라서 공략할 수 있는 곳은 최대한 공략하고 피해야 하는 곳은 현명하게 가야 한다. 지킬 때는 지키고 공격할 때는 공격하는 판단이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지난 6일 끝난 'LPGA 메디힐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LPGA 통산 8승을 기록한 김세영은 아직 메이저 우승이 없다. 2015년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과 지난해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기록한 2위가 최고 성적이다.

특히 지난해 1타 차 공동 2위를 기록했던 에비앙 챔피언십의 아쉬움으로 인해 올해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김세영은 "메이저는 항상 우승하고 싶고, US 여자오픈은 어렸을 때부터 선망의 대상이었다. 모든 선수가 원하는 대회이기도 하다. 준비 열심히 하고 경기장에서는 열심히 플레이하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직접 미국에 온 어머니도 든든한 힘이다. 김세영은 "이번 주는 부모님이 다 오셔서 먹을 것은 걱정 안 해도 될 것 같다. 날씨가 더워서 물도 많이 마시면서 컨디션 조절을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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