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 그 음식 [Travel :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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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 그 음식 [Travel : 1612]
  • 김기찬
  • 승인 2016.12.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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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 그 음식 [Travel : 1612]

사진_이현우



그곳, 그 음식 많은 골퍼들이 골프 여행의 추억을 맛으로 기억하곤 한다. 그곳을 떠올리면 침샘이 폭발하면서 다시 떠나고 싶어질 정도. 그 여행의 기억을 다시 꺼내봤다. 올겨울 당신이 맛으로 추억하는 그곳으로 또다시 골프 여행을 떠나고 싶어질지도 모르겠다. 글_전민선

싱가포르 칠리 크랩 & 페퍼 크랩 칠리 크랩과 블랙 페퍼 크랩은 싱가포르의 명물이라 해도 부족함이 없다. 입맛 까다로운 골퍼라도 만족스럽게 이 요리를 즐길 수 있다는 거다. 칠리 크랩은 매콤 달콤한 양념에 게를 볶아낸 것이고 블랙 페퍼 크랩은 알싸한 굵은 후추와 부드러운 게살을 즐길 수 있다. 이 음식에 빠져 맛의 비법인 칠리 크랩 소스와 페퍼 크랩 소스를 구매해오는 골퍼들도 많으니 참고할 것.

 

중국 탄탄면 탄탄면은 라운드 중간 혹은 라운드 후 든든한 한 끼 식사로 한국인의 입맛에 아주 잘 맞는다. 쓰촨식 메뉴의 대표 격으로 입안 가득 탱글탱글한 면발에 첫술엔 맵다가 뒤따르는 고소한 땅콩 소스의 맛이 이 매운맛을 잡아준다. 땀 뻘뻘 흘리며 몇 번 후루룩 삼키면 어느새 그릇을 싹싹 비우게 된다.

 

태국 똠얌꿍 태국 음식은 인도 요리처럼 향신료를 사용해 독특한 맛과 향을 낸다. 하지만 한식 못지않게 맵거나 새콤달콤하게 맛을 낸 음식이 많아 한국인의 입맛에 잘 맞는다. 그중 얌꿍은 태국 여행 초심자들의 경우, 처음에는 강한 향 때문에 호불호가 명확히 나뉘지만 한두 번 먹다 보면 그 강한 향이 코끝에 아른대며 태국을 찾을 때마다 즐겨 먹게 된다. 시큼하고도 오묘한 향에 매료될 수밖에 없기 때문. 이곳으로 골프 여행을 갔을 때 숙취 해소 음식으로 이를 찾는 이도 꽤 많다.

 

베트남 쌀국수 부드러운 면발, 뜨끈한 국물과 정신이 번쩍 드는 알싸한 베트남의 향기가 가득한 음식. 바로 베트남에서는 ‘포(Pho)’라고 불리는 쌀국수다. 쌀국수에 뜨거운 육수를 부은 후 고추와 양파 등 채소를 얹어 먹는다. 물론 이 쌀국수에 잔뜩 든 고수를 싫어하는 골퍼도 많다. 고수는 처음에 특유의 향이 다소 역해 거부감이 들기 때문. 하지만 베트남으로 골프 여행을 자주 가는 골퍼들은 고수가 빠지면 되레 섭섭해진다는 이야기를 하기도 한다.

 

일본 라멘 우리나라의 인스턴트 라면과는 확실히 다른 맛과 매력이 있는 일본 라멘은 한번 맛보면 멈출 수 없다. 국내에 돌아와 일본에서 먹던 그 맛을 기대하며 맛집으로 소문난 라멘 가게를 찾아 다니는 이들이 많을 정도로 말이다. 돼지고기를 삶아 진하게 우려낸 육수에 불에 구운 차슈와 숙주가 올라간 돈코츠 라멘과 간장으로 맛을 낸 쇼유 라멘, 일본식 된장을 풀어 만든 미소 라멘 등 그 종류가 다양해 선택의 폭도 넓다. 매일 다른 라멘으로 1일 1식을 실천해도 질릴 리 만무하다는 얘기다. 만약 라멘 국물 맛이 느끼하면 아사히, 삿포로, 기린 등 맥주를 곁들여도 좋다.

 

말레이시아 바쿠테 바쿠테는 말레이시아 스타일의 보양 수프다. 10여 가지 약재와 허브를 달인 물에 돼지고기와 간장을 넣어 끓여 우려낸 중국식 돼지갈비탕이다. 몸에 기운을 넣어 주는 건강식으로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보양식에 관심이 높은 국내 골퍼에게 제격이다. 그 맛 또한 한국의 쇠고깃국과 약간 비슷해서 처음 먹어보는 사람들도 좋아한다. 현지에서는 해장용으로도 먹으니 속을 부드럽게 하고 싶은 골퍼에게 권하겠다.

 

 

" 잘 먹는 기술은 결코 하찮은 기술이 아니며, 그로 인한 기쁨은 작은 기쁨이 아니다. " _미셸 드 몽테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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