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클리닉 [Lesson Tee :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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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클리닉 [Lesson Tee : 1608]
  • 김기찬
  • 승인 2016.08.1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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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클리닉 [Lesson Tee : 1608]

5분 클리닉 플레이를 준비하는 법. 글_코리 룬드버그(Corey Lundberg)

티오프 시간을 5분 앞두고 마치 경주하듯 서둘러 주차장에 차를 세워야 할 상황이 아니라면 라운드에 나서기 전 연습 스윙을 몇 번 하고 몇 차례의 연습 퍼트를 하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 하지만 자신의 순서를 기다리는 동안 모든 클럽을 일일이 사용해 가면서 스윙이 큰 샷을 하는 대신 나는 더욱 훌륭한 연습법을 찾아냈다. 여기 소개하는 다섯 가지 간단한 연습만으로도 바람직한 마음가짐을 만들고 자신의 몸을 준비시켜 최고의 플레이를 할 준비를 마칠 수 있다. 얼라인먼트 스틱과 충분한 티만 있으면 된다. 15분 내외면 모든 과정을 다 소화해낼 수 있다.

사진_J.D. 큐번(J.D. Cuban)

▲ 비거리 컨트롤

야디지 윈도 만들기

준비운동은 짧은 샷으로 시작한다. 단순히 더 큰 샷을 하기 위해 점진적으로 몸을 가다듬을 뿐 아니라 샷에 대한 감각도 활성화해주기 때문이다. 로프트가 가장 큰 웨지를 들고 몇 개의 풀스윙 샷을 한 다음 몇 번의 하프스윙을 한다. 그러면서 비거리가 얼마나 큰 차이를 보이는지에 주목한다. 이제 웨지 하나의 비거리에 대한 마무리가 지어진 셈이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모든 짧은 클럽으로 이를 반복해 각각의 클럽에 대한 야디지 윈도를 만든다. 모든 과정을 마치면 짧은 거리에서 핀에 바짝 붙이기 위해 어떤 클럽으로 어떤 스윙을 해야 할지 알 수 있다.

▲정확한 칩 샷

다양한 방법으로 붙이기

치핑은 어프로치 샷보다 정확도가 더 요구된다. 라운드에 들어가기 전 개구리 뜀뛰기라 불리는 게임을 통해 자신만의 터치감을 익힐 수 있다. 그린 바깥쪽에서 충분한 거리로 굴러갈 수 있을 만큼의 힘을 사용해서 프린지만 겨우 넘긴 후 그린에 떨어뜨리는 연습을 한다. 그다음 조금 더 먼 곳에 볼을 떨어뜨려 홀에 붙인다. 이 과정을 몇 번 반복하면 더 정확히 볼을 보내기 위해 탄도와 스윙의 크기를 다양하게 변화시켜야 할 필요를 깨닫게 된다. 클럽을 바꿔가며 연습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 안정적인 드라이버 샷

그날의 티 샷 감각 다듬기

볼을 티 위에 올려놓고 타깃 라인을 따라 그 앞에 얼라인먼트 스틱을 놓는다. 만일 타구가 왼쪽으로 휘어 날아간다면 두 번째 얼라인먼트 스틱을 타깃의 오른쪽 20도 정도 되는 방향을 향해 놓는다. 볼이 오른쪽으로 휘어진다면 두 번째 스틱의 각도는 타깃의 왼쪽 약 20도 방향이 된다. 그리고 스틱의 양쪽 끝에 마치 축구 골대처럼 또 다른 스틱을 하나씩 수직으로 세운다(빨간색과 파란색). 나는 이를 커브 콘이라 부른다. 이제 드라이버 샷을 해서 타깃 라인을 가로지르지 않고 이 골대 사이를 통과하도록 한다. 샷에 어려움을 느끼는가? 플레이할 때 나타나는 어떠한 샷의 구질도 이 방법을 활용해 조절하면 된다.

▲ 페이스 중앙에 볼 맞히기

아이언의  스위트스폿 찾기

볼을 치는 데 있어 종종 간과되는 요소 중 하나가 바로 어떤 라이에 있느냐와 상관없이 일정하게 페이스의 중앙으로 볼을 맞히는 능력이다. 아이언 플레이를 준비할 때는 티를 낮게 꽂고 그 위에 볼을 올린 다음 볼 뒤쪽으로 반원을 그리며 몇 개의 티를 더 꽂는다. 각각의 티에서 출발해 몇 개의 샷을 한다. 각각의 위치에서 시작해서 페이스의 중앙에 볼을 맞히려고 노력한다. 이는 다운스윙할 때 클럽 페이스의 위치를 감지하는 능력을 키워주는 데 유용하다. 이 역시 어떤 라이인가와 상관없이 볼을 정확히 때려낼 수 있도록 해준다.

▲ 스리 퍼트 방지

결과에 집중하는 연습법

연습용 그린에서는 매 스트로크를 카운트한다. 이를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내가 사용하는 파5 게임이다. 볼을 홀로부터 각각 1.5m, 3m, 10m 거리에 놓는다. 이 게임의 목표는 모든 볼을 다 합해서 5타 이내에 홀인시키는 것이다. 이 연습은 별 의식 없이 그저 컵 방향으로 볼을 굴리는 대신 퍼트 하나하나에 집중하게 해준다. 홀로부터 가까운 곳에 있는 두 개의 볼은 어지간해서는 놓치면 안 되는 거리에 있는 퍼트이며 나머지 하나는 홀로부터 볼이 너무 먼 곳에 멈춰 서면 안 되는 퍼트다. 따라서 롱 퍼트는 플레이에 들어가기 전 거리에 대한 감각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준비운동을 위한 시간을 스윙을 고치는 데 허비해서는 안 된다. 원래의 루틴을 따르는 것이 그날 자신의 스윙 감각을 찾는 데 도움이 된다.”

Corey Lundberg 코리 룬드버그 : 골프다이제스트 선정 베스트 영 티처 중 한 명으로 댈러스의 앨터스퍼포먼스에서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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