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클리닉

만족할 만한 결과를  만들어줄 쇼트 게임 비틀기. 글_앨릭스 피셔(Alex Fisher)

풀 스윙을 가다듬는 데 시간을 투자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연습에 투자한 노력이 온전한 대가로 돌아오기를 원한다면 쇼트 게임이야말로 가장 빠르게 스코어를 줄여줄 수 있음을 기억할 것. 다른 어떤 것보다 이런 종류의 샷을 더 많이 칠 때 요구되는 교정과 조정은 어느 누구라도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 피칭과 치핑에 이러한 변화를 주고 당신이 플레이하는 코스의 쇼트 게임 연습장에서 한 시간씩 투자한다면 더 지속적으로 홀 가까이 볼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좋은 것은 당신이 이미 가지고 있는 클럽으로 이러한 일을 할 수 있다는 점이다.

비행 컨트롤

엄지에 집중할 것

피치 샷의 높이와 스핀의 컨트롤은 지속적으로 퍼트를 성공시킬 수 있을 만한 거리에 볼을 보내는 데 아주 필수적인 기술이다. 자신의 오른쪽 엄지손가락에 집중하는 것은 하이 샷부터 로 샷까지 바꾸기 쉬운 초점을 제공해줄 것이다.

백스핀이 걸린 하이 샷을 치기 위해서는 임팩트가 이뤄지는 동안 손이 돌아가지 않도록 해 오른쪽 엄지손가락이 그립의 오른쪽에 머물게 한다.

탄도가 낮고 약간의 런이 생기는 샷을 치려면 똑같은 스윙을 하는 대신 손이 자연스럽게 돌아가도록 한다. 당신의 오른쪽 엄지손가락은 그립의 왼쪽으로 돌아간 채 스윙을 끝낼 수 있다.

피칭 셋업

외다리 해적처럼 설 것

피칭을 할 때 몸이 뒤로 젖혀지는 것은 최악의 결과를 부른다. 당신은 체중이 왼쪽 다리에 실려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있겠지만 이를 느끼기는 쉽지 않다. 따라서 정상적인 피치 샷을 위한 스탠스를 취한 다음 뒷발을 타깃 라인으로부터 빼고 뒤꿈치를 들어 지면에서 떨어뜨린다. <보물섬>의 외다리 해적 실버 선장처럼 선 상태에서 정상적인 샷을 한다. 그러면 체중을 뒷발로 지탱할 수 없기 때문에 몸이 뒤로 빠질 수 없다. 이제 뒤땅을 치는 일과 안녕을 고할 수 있을 것이다.

실수 교정

가슴으로 따라갈 것

많은 선수가 피칭할 때 똑같은 실수를 저지른다. 이들은 몸을 고정한 채 오직 팔로만 스윙하거나 샷의 크기에 비해 과도한 몸의 회전을 만든다. 이 두 가지 실수의 중간을 지키는 것이 이상적이다. 당신의 가슴은 볼을 가리키게 하고 팔로만 백스윙을 한다. 그다음 임팩트가 이뤄지는 동안 마치 샷의 궤적을 따라가는 것처럼 가슴이 살짝 회전하게 놔둔다. 만약 이렇게 가슴을 더 회전하지 않는다면 임팩트 때 몸은 타깃 반대 방향으로 기울어질 것이고 이는 뒤땅을 치거나 볼 윗부분을 치는 결과로 이어진다.

비거리 컨트롤

치핑할 때 손목의 움직임을 배제할 것

치핑과 피칭의 기본은 매우 흡사하지만 단 한 가지 예외가 있다. 칩 샷을 할 때는 피칭만큼 높이 혹은 멀리 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손목으로 지렛대 역할을 할 필요가 없다. 따라서 치핑할 때는 그립을 손잡이 끝까지 내려 잡고 손목을 단단한 상태로 유지한 채(그렇다고 완전히 고정하지는 말고) 백스윙과 스루스윙을 한다.

정확한 콘택트

셋업할 때 바운스를 찾을 것

치핑을 가르치는 일반적인 방법은 볼을 스탠스 뒤로 이동하고 손잡이를 타깃 방향으로 기울이는 것이다(왼쪽 사진). 부득이하게 클럽을 지면에 문질렀다면 그것은 헤드 스피드를 줄였거나 다른 잘못된 동작을 해서가 아니다. 당신이 취하는 셋업이 클럽의 리딩 에지가 지면을 향하도록 한 것이기 때문이다. 스윙하는 동안 이를 수정하지 않는 한 임팩트할 때 클럽은 어김없이 땅을 파지 않을 수 없다. 손잡이의 끝이 몸의 중심을 가리키도록 하고(위 오른쪽 사진) 체중은 앞발에 실으면 정확한 콘택트를 위해 지면 위에 15cm의 공간을 더 만들어낸 셈이 된다.

 



Alex Fisher

앨릭스 피셔 : 골프다이제스트 선정 베스트 영 티처 중 한 명으로 콜로라도주 두랑고의 글레이셔클럽에서 활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