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이하 KLPGA)가 친환경에너지 기업 E1과 함께 '제11회 E1채리티오픈' 자선기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KLPGA와 E1은 대회를 통해 자선기금 약 1억1500여만원을 조성했고, 21일부터 이틀에 걸쳐 기금 및 물품 전달식을 진행했다.

21일에는 글로벌 아동권리전문 NGO 굿네이버스와 서울시립 금천여자단기청소년쉼터를 방문해 자선기금 및 물품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김순미 KLPGA 수석부회장과 전진만 E1 대외협력실장, 박정순 굿네이버스 본부장을 비롯해 올해 E1채리티오픈에서 프로 데뷔 첫 우승을 일궈낸 방신실까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KLPGA 선수 대표로 참석한 방신실은 "뜻깊은 기회를 준 KLPGA와 E1, 그리고 굿네이버스에 진심 어린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며 “자선기금을 통해 어려운 환경에 처한 이들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22일에는 김순희 KLPGA 전무이사가 무주택저소득 모자가정을 지원하는 창신모자원과 여성노인양로원인 성녀 루이제의 집을 방문해 각각 200만원의 기금과 150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함께 나눴다.

김 전무이사는 “E1채리티오픈을 통해 마련된 자선기금이 어려운 이웃에 위안이 되길 기원한다”며 “앞으로도 KLPGA가 받은 사랑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더욱 많이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성승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