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6오버파, 오늘은 6언더파…컷 탈락 위기 전인지 ‘기사회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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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6오버파, 오늘은 6언더파…컷 탈락 위기 전인지 ‘기사회생’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3.04.22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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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29)가 시즌 첫 메이저 대회 2라운드에서 ‘노 보기’ 플레이를 펼쳤다.

전인지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우드랜즈의 더클럽앳칼튼우즈(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셰브론챔피언십(총상금 51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솎아냈다.

중간 합계 이븐파를 기록한 전인지는 오전 9시 기준 공동 47위에 이름을 올렸다. 2라운드가 채 끝나지 않았지만, 예상 컷 기준이 2오버파로계산됨에 따라 컷 통과와 가까워지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5개 메이저 대회 중 4개에서 우승하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할 수 있었던 전인지는 1라운드에서 버디 1개, 보기 7개를 범하며 6오버파에 그쳤다.

122위로 100위권 밖으로 밀렸던 전인지는 컷 탈락할 뻔했지만, 2라운드에서 기사회생했다. 1라운드 때보다 아이언 샷이 살아났다. 1라운드에서는 그린 적중률이 44.44%에 불과했지만, 2라운드에서는 77.78%로 올랐다. 퍼팅 수도 30개에서 26개로 줄었다.

전반 2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은 전인지는 4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더했다. 8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한 그는 후반 12번홀(파3)과 14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보기 없이 플레이를 이어간 그는 마지막 18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솎아내며 기분 좋게 2라운드를 마쳤다.

LPGA투어 통산 4승째를 기록 중인 전인지는 3개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015년 비회원으로서 US여자오픈에서 정상에 올랐던 그는 2016년 에비앙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2018년 KEB하나은행챔피언십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이후 3년 넘게 우승하지 못했던 전인지는 한때 은퇴까지 고려했지만, 지난해 KPMG위민스PGA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르며 부활을 알렸다.

이번 대회에서도 1라운드 6오버파를 싹 지워낸 전인지가 3, 4라운드에서 어떤 플레이를 펼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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