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동포 오수현, 호주 여자 PGA 챔피언십 초대 챔피언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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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동포 오수현, 호주 여자 PGA 챔피언십 초대 챔피언 등극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2.01.18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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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동포 오수현(26)이 호주 여자 PGA 챔피언십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오수현이 16일(한국시간) 호주 퀸즐랜드 로열 퀸즐랜드 골프클럽에서 열린 호주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최종 합계 10언더파 274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나흘 동안 66-72-68-68타를 기록한 오수현은 같은 호주 동포 그레이스 김을 4타 차로 따돌리며 대회 초대 우승자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18만 호주달러(약 1억5000만원)으로 오수현은 향후 2년간 호주여자투어 풀 시드를 받았다. 2015년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볼빅 RACV 레이디스 마스터스 우승 이후 약 7년 만에 개인 통산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는 호주여자프로골프투어 대회 중 상금 규모 중 가장 큰 대회이자 메이저 대회이며, 호주 여자골프 전설 카리 웹의 이름을 딴 우승컵을 놓고 나흘간 컷 오프 없이 진행됐다. 남자 PGA 챔피언십과 동시에 같은 코스에서 동일한 우승 상금을 놓고 펼쳐졌다.

오수현은 “웨브를 만나서 함께 축하할 것이다. 빨리 보고 싶다. 카리 웨브 우승 컵에 내 이름이 처음으로 올라갔다니 명예롭고 믿기지 않는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부산에서 태어난 오수현은 9세에 호주로 이민했고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등 많은 국제 대회에서 호주 국가대표로 활동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7년 차의 베테랑이다. 아마추어 시절 세계 아마추어 1위에 오르며 2015년 18세에 프로 전향하여 프로 데뷔 두 번째 대회인 RACV 호주 레이디스 마스터스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아직 LPGA 투어 우승이 없는 오수현은 "난 아직 젊은 25세이다. 나에 대한 기대도 크지만 조급하진 않다. 이번 우승을 계기로 올해 LPGA투어에서도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전했다.
 
오수현은 오는 28일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개최되는 LPGA 투어 게인브리지 LPGA와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에 참가할 계획이다.

[사진=YIM Agency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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