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야마, PGA 투어 통산 8승…최경주와 ‘亞 최다승’ 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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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쓰야마, PGA 투어 통산 8승…최경주와 ‘亞 최다승’ 타이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2.01.17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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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쓰야마 히데키(30·일본)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 오픈 인 하와이(총상금 750만 달러)에서 통산 8승을 거두며 최경주(51)와 아시아 선수 최다승 타이기록을 세웠다.

마쓰야마는 17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파70)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 7언더파 63타를 적어냈다.

최종 합계 23언더파 257타를 기록한 마쓰야마는 동타를 기록한 러셀 헨리(미국)와 18번홀(파5)에서 펼친 연장전에서 이글을 잡아, 보기에 그친 헨리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135만 달러(약 16억1000만원)다.

이날 우승으로 올 시즌 가장 먼저 2승을 달성하고 PGA 투어 통산 8승을 기록한 마쓰야마는 최경주가 갖고 있던 아시아 선수 최다승 타이기록을 작성했다. 그는 지난해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마스터스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아직 30세 밖에 되지 않은 만큼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두 자릿수 우승을 달성할지 주목된다.

2타 차 2위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한 마쓰야마는 정규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으며 5타를 줄인 헨리와 공동 선두를 이뤘다. 그는 연장 첫 홀(18번홀·파5) 홀까지 277야드가 남은 상황에서 우드로 두 번째 샷을 했고, 페이드 구질로 날아간 공이 홀과 약 1m 거리에 안착했다. 티 샷을 벙커에 빠트린 헨리가 우승 의지를 상실한 순간이다. 마쓰야마는 1m 이글을 잡으며 우승을 차지했다.

디펜딩 챔피언인 재미 동포 케빈 나는 공동 20위(13언더파 267타)로 대회를 마무리했고, 이경훈(31)은 공동 48위(8언더파 272타), 김시우(27)는 공동 55위(7언더파 273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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