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금랭킹 69위 박결, 기사회생하나…S-OIL 챔피언십 1R 공동 6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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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금랭킹 69위 박결, 기사회생하나…S-OIL 챔피언십 1R 공동 6위(종합)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1.11.05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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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결
박결

상금 랭킹 69위로 내년 시즌 시드 확보가 시급한 박결(25)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OIL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1라운드에서 선두권으로 나섰다.

박결은 5일 제주도 제주시의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엮어 5언더파 67타를 쳐, 선두 그룹에 1타 뒤진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개인전 금메달을 목에 걸며 여자 골프 기대주로 떠오른 박결은 2015년 KLPGA 투어에 데뷔했다. 2018년 10월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투어 첫 우승을 차지해 2년 시드를 받았지만, 이 2년 시드는 지난해로 만료됐다.

지난해 상금 랭킹 49위로 시드를 유지한 박결은 올해는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황이다. 2개 대회를 남겨두고 상금 랭킹 69위로 떨어져 있다.

시즌 최종전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을 마친 뒤 확정되는 시즌 상금 랭킹 1~60위는 내년 KLPGA 투어 시드를 확보한다. 60위 안에 들지 못하면 모두가 기피하는 시드전을 치러야 한다.

거기에 이번주 대회를 마친 뒤 상금 랭킹 70위 안에 이름을 올려야 다음주 최종전 출전이 가능하다.

현재 상금 랭킹 60위 이기쁨(약 1억1650만원)과 박결(약 9590만원)의 상금 차이는 2060만원이다. 박결은 2개 대회 연속 상위권에 올라야 안정적인 상금 랭킹을 보장할 수 있다.

박결은 "특히 아버지 덕분에 힘을 많이 얻었다. 잘 될 때는 관심 없으시고 말씀을 별로 안하셨는데 올해 대화를 많이 하고 있다. (시드전에 가도) 충분히 다시 올라올 실력이 있으니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말라고 해주신 말씀이 와닿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전반 10~12번홀에서 차례로 6.2m, 6m, 9.5m 버디를 낚으며 신바람을 냈고, 특히 막판 8번홀(파4)에서는 14.4m 버디를 잡아내며 롱 퍼팅에 강한 면모를 보였다.

박결은 "3라운드 대회라 유리할 수도 있겠지만 주말에 날씨가 좋지 않다고 들었다. 2라운드는 안전하게 치되 찬스가 오면 공격적으로 플레이하겠다"고 말했다.

김수지
김수지

올 시즌 메이저 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을 포함해 2승을 거두며 무명 신세를 떨쳐낸 김수지(25)와 이소미(22), 한진선(24), 김유빈(23), 강예린(27)이 나란히 6언더파 66타로 공동 선두에 올랐다.

지난 9월 생애 처음으로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수지는 지난달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4주 만에 시즌 3승에 도전한다. 이소미 또한 4월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8월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 우승 이후 3승을 노린다.

신인상 랭킹 1위 송가은(21)이 5언더파 67타로 공동 6위에 올랐다. 송가은(1993점) 역시 신인상 부문 2위 홍정민(1952점)과 점수 차가 41점 밖에 되지 않아 신인상을 장담할 수 없다.

홍정민은 송가은을 1타 차로 바짝 쫓는 공동 8위(4언더파 68타)에 이름을 올렸다.

왼쪽부터 박민지, 임희정
왼쪽부터 박민지, 임희정

올 시즌 6승을 거둔 박민지(23)가 상금왕과 다승왕은 확정했지만 아직 대상은 확정하지 못한 가운데, 뒤집기 가능성이 있는 임희정(21)이 이날 박민지보다 더 높은 성적을 거뒀다.

임희정은 3언더파 69타로 공동 14위를 기록했고, 박민지는 1언더파 71타로 공동 33위에 자리했다.

최종 성적 10위 안에 들어야 대상 포인트를 받을 수 있으며, 현재 박민지(657점)와 임희정(589점)의 격차는 68점 차다. 이 대회 우승자에게는 대상 포인트 50점이 주어지며, 박민지가 임희정에게 71점만 앞서면 대상을 확정한다.

[사진=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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