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투어 영건들 “PGA 투어 꿈 커졌다”…“소극적 플레이 아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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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투어 영건들 “PGA 투어 꿈 커졌다”…“소극적 플레이 아쉬워”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1.10.15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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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김주형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서밋(총상금 975만 달러)에 출전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영건들이 1라운드를 마친 뒤 저마다의 소감을 전했다.

15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서밋 클럽(파72)에서 열린 더 CJ컵에는 총 7명의 코리안투어 선수들이 출전했다.

먼저 지난 8월 KPGA 선수권대회를 제패하며 가장 먼저 더 CJ컵 출전을 확정한 서요섭(25)과 지난 10일 제네시스 챔피언십 정상에 오른 이재경(22),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2위 김주형(19), 4위 김한별(25), 5위 신상훈(23)이 나섰다(제네시스 대상 1위 박상현과 3위 함정우는 출전을 고사했다).

여기에 코리안투어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를 병행하는 김성현(23)은 한국인 세계 랭킹 상위 3명 중 한 명으로 출전권을 획득했고, 김민규(20)는 후원사 CJ대한통운의 추천 자격으로 출전했다.

모두 25세 이하로 평균 연령 22.4세, 한국 남자 골프의 미래를 책임질 '영건'들이다. 김주형, 김성현, 김민규는 PGA 2부 투어인 콘페리투어에 도전했거나 도전하고 있는 선수들이고 이외에도 모두 PGA 투어를 꿈꾸고 있다.

10대 돌풍 김주형과 김성현은 첫날 코리안투어 선수 중 가장 좋은 순위인 공동 26위를 기록했다. 4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김주형은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김성현은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기록했다.

아시안투어 역대 두 번째 최연소 우승을 거둔 뒤 코리안투어에서도 최초로 10대의 나이에 통산 2승을 달성한 최연소 기록 제조기 김주형은 "스폰서 대회라서 많은 부담이 있지만 그래도 출전해서 기쁘다. 이번 주는 잃을 게 없어 매 순간을 즐기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일 선수권대회를 모두 제패한 경험이 있는 김성현은 "오랜만에 빠른 컨디션의 그린을 접해 초반에 감을 잘 못 잡았지만 결과적으로 마무리했고, 오늘 느낌을 찾은 것 같아 2라운드는 편안하게 경기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PGA 투어에 처음 출전한 이재경과 김민규는 3언더파 69타로 공동 39위를 기록했다. 이재경은 "초반에 샷이 잘 안되어 답답했지만 경기 끝에 경기가 잘 풀려 다행이다"라고 돌아봤다.

시차 적응이 아직 되지 않아 고생하고 있지만 메인 스폰서 대회라 힘을 내겠다는 이재경은 "샷만 더 잘 되면 타수를 많이 줄 일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열심히 경기하겠다"라고 밝혔다.

버디 5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1타를 줄여 공동 56위에 자리한 신상훈 역시 코리안투어 신예로 PGA 투어 대회는 이번이 처음이다.

신상훈은 "열심히 하고 준비를 잘해서 빨리 PGA 투어로 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당차게 말했다.

서요섭
서요섭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더 CJ컵에 출전한 김한별(25)은 버디 3개를 잡았지만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로 2타를 잃고 하위권인 공동 73위에 머물렀다.

그는 "지난해에 비해서 긴장이 되어 내 플레이를 과감하게 못하고 소극적으로 경기해 후회가 많이 된다"라고 아쉬워했다.

김한별과 함께 공동 73위에 그친 서요섭은 처음 PGA 투어에 출전해 기쁜 마음이 더 컸다.

서요섭도 김한별처럼 소극적으로 플레이해 남은 경기에서는 더 과감하게 공략하겠다고 말하면서도 "모든 면에서 PGA 투어는 골프 선수수들의 마지막 꿈인 것 같다. 설렌다. 이번에 처음 나왔지만 앞으로 계속 PGA 투어에서 경기하고 싶다"라는 바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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