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스트히즌, 디 오픈 사흘 내내 선두…모리카와 1타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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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스트히즌, 디 오픈 사흘 내내 선두…모리카와 1타 차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1.07.18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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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 우스트히즌
루이 우스트히즌

루이 우스트히즌(39·남아공)이 메이저 대회 디 오픈(총상금 1150만 달러)에서 사흘 내내 선두를 달리며 우승에 도전한다.

우스트히즌은 17일(한국시간) 영국 잉글랜드 샌드위치의 로열 세인트조지스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엮어 1언더파 69타를 쳤다.

3라운드까지 합계 12언더파 198타를 기록한 우스트히즌은 2위 콜린 모리카와(미국)에 1타 앞선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우스트히즌은 11년 전인 2010년 디 오픈 챔피언으로 이 우승 이후 한 번도 우승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그는 앞서 치러진 세 번의 메이저 대회 중 최근 두 개 대회 PGA 챔피언십과 US 오픈에서 모두 2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US 오픈에서는 우승자 존 람(스페인)이 마지막 두 홀에서 버디-버디를 잡기 전까지 선두를 달리고 있었다.

필 미컬슨(미국)이 우승한 PGA 챔피언십에서도 2위를 기록한 우스트히즌을 두고 AP 통신은 "2010년 디 오픈 우승 이후 2위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기록했다"고 표현했다. 그는 2012년 마스터스와 2017·2021년 PGA 챔피언십, 2015·2021년 US 오픈, 2015년 디 오픈에서 2위에 자리했다.

11년 동안 메이저 대회에서 2위만 6차례를 기록한 우스트히즌은 이번 대회에서 2014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이후 6년 만에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노린다.

우스트히즌은 "온 에너지를 다해 최종 라운드 플레이를 하겠다. 그리고 내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을지 볼 것"이라고 말했다.

콜린 모리카와
콜린 모리카와

디 오픈 출전이 처음인 콜린 모리카와(미국)는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타를 줄이고 합계 11언더파 199타를 기록, 우스트히즌을 1타 차로 추격했다.

모리카와는 지난해 PGA 챔피언십에서 첫 메이저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워크데이 챔피언십 우승 이후 5개월 만에 시즌 2승이자 PGA 투어 통산 5승에 도전한다.

2017년 디 오픈 우승자인 조던 스피스(미국)는 9언더파 201타로 단독 3위를 유지했다.

바람이 시속 10마일을 넘기지 못하는 평온한 날씨 속에 주최 측은 어려운 핀 위치로 난도를 조정했다. 핀은 대체로 경사지 근처에 꽂혔고 페어웨이가 단단해진 데다가 깊은 러프와 항아리 벙커가 기승을 부렸다.

2타를 줄여 공동 6위(7언더파 203타)를 기록한 람은 "일부 핀 위치는 내가 여태까지 본 것 중 가장 어려웠다"고 말했다.

세계 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3타를 잃어 공동 18위(4언더파 206타)에 자리했고, 메이저 대회 4회 우승자인 브룩스 켑카(미국)도 2타를 잃어 공동 25위(3언더파 207타)로 하락했다.

임성재(23), 김시우(26)가 도쿄 올림픽 준비로 출전권을 반납하면서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출전한 안병훈(30)은 공동 44위(이븐파 210타)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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