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인원 기운’ 박지영·‘장타 1위’ 이승연, 1R 공동 선두…박민지 2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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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인원 기운’ 박지영·‘장타 1위’ 이승연, 1R 공동 선두…박민지 24위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1.07.15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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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
박지영

[양주=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박지영(25), 이승연(23)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에버콜라겐 퀸즈 크라운(총상금 8억원) 1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올랐다.

박지영, 이승연은 15일 경기 양주시의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나란히 7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박지영은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았고, 이승연은 버디 8개를 몰아치고 보기 1개를 범했다.

2016년 S-OIL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에서 첫 우승을 거둔 박지영은 2018년 효성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통산 2승을 기록 중이다.

지난주 대보 하우스디 오픈 1라운드에서 홀인원을 한 뒤 홀인원 상품이 아무것도 없는 걸 확인하고 "아무것도 없어!"라고 절규해 웃음을 자아낸 바 있다.

박지영은 이후 대보그룹 측의 결정으로 홀인원 부상 10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홀인원의 좋은 기운을 받은 것 같다"는 박지영은 "그린이 부드러워 공을 잘 받아줘 버디를 노릴 수 있는 컨디션이다. 오늘 샷에 큰 미스가 없어서 버디를 잡을 기회가 많았다"고 밝혔다.

이승연
이승연

2019년 KLPGA 투어에 데뷔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스에서 첫 우승을 거둔 이승연은 그동안의 부진을 씻을 채비를 마쳤다.

올 시즌 장타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승연은 이날도 7번홀(파5)에서 티 샷을 278.4야드나 날리는 로켓 샷을 과시했다.

지난해 샷이 부진해 상금 랭킹 87위에 그친 이승연은 "올 시즌도 부족한 부분이 있지만 중반에 들어가면서 감이 올라온 것 같다"며 "오늘과 같이 샷을 하고 퍼트가 따라준다면 좋은 성적을 낸 것 같다. 우승을 바란다"고 말했다.

통산 2승의 안송이(31)가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로 1타 차 3위에 올랐다.

박민지
박민지

지난 11일 대보 하우스디 오픈에서 시즌 6승째를 따낸 박민지(23)는 전반 12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하고 출발했다가, 후반 9개 홀에서 버디만 4개를 잡는 뒷심을 발휘해 3언더파 69타로 공동 24위를 기록했다. 선두 그룹과 4타 차다.

박민지는 "샷은 정말 괜찮았는데 퍼터가 안됐다. 버디 찬스가 매우 많았는데 전반 홀에서는 다 살리지 못했다"며 "목표했던 1라운드 톱 10에는 들지 못했지만 2라운드에서 엄청 잘 치면 다시 상위권으로 올라가지 않을까 희망을 품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경기는 오후 3시 58분에 골프장 반경에 접근한 낙뢰로 인해 일시 중지됐다. 오후 4시 24분에 대회를 재개했지만 오후 5시에 다시 중지됐다. 계속된 낙뢰로 인해 오후 5시 32분에 1라운드가 중단됐고, 오는 16일 오전 6시 30분에 경기를 못 끝낸 48명의 잔여 경기가 진행된다.

[사진=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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