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이거 우즈(46·미국)와 절친한 로리 매킬로이(32·북아일랜드)가 우즈의 현재 회복 상태에 대해 밝혔다.
매킬로이는 10일(한국시간) 미국 NBC의 지미 팰런 투나잇 쇼에 출연해 "우즈와 조금 이야기를 나눴다"며 "그는 잘 회복하고 있다. 많은 선수가 우즈에게 연락을 취한 걸로 알고 있다. 일이 잘 풀린다면 몇 주 안에 퇴원할 수도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매킬로이는 "우즈의 빠른 회복을 바랄 뿐"이라고 덧붙였다.
우즈는 지난달 로스앤젤레스 외곽에서 차량 전복사고를 당해 오른 다리를 심하게 다쳤다. 수술 후 현재는 회복 중이다.
지난주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최종 라운드 전 우승자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에게 격려의 문자를 보냈던 우즈는 매킬로이에게도 문자를 보냈다.
매킬로이는 "최종 라운드에 앞서 우즈가 격려의 문자를 보냈다. '모든 일이 계획대로 되진 않는다'라고 적었다"고 전했다.
매킬로이는 마지막 날 4타를 잃어 공동 10위(3언더파 285타)를 기록했다.
매킬로이는 PGA 투어 동료들과 함께 지난달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워크데이 챔피언십에서 우즈의 쾌유를 기원하며, 우즈의 시그니처 착장인 빨간 티셔츠에 검은 바지를 입고 경기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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