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스, 3R도 2타 차 단독 선두…3년 7개월만의 우승 도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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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스, 3R도 2타 차 단독 선두…3년 7개월만의 우승 도전(종합)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1.02.14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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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 스피스(28·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 780만 달러)에서 3년 7개월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스피스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4개를 엮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3라운드까지 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한 스피스는 공동 2위 그룹을 2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를 달렸다.

스피스는 2번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을 오른쪽 러프에 빠트려 보기를 범했지만 4번홀(파4)에서 2m 버디, 6번홀(파5)에선 벙커 샷을 핀 5cm에 붙여 버디를 잡아냈다. 9번홀(파4)에서 다시 2m 버디.

이후 스피스는 흔들리기 시작했다. 10번홀(파4)과 12번홀(파3)에서 티 샷이 흔들려 보기를 적어냈다. 14번홀(파5)에선 세 번째 샷이 그린에 올라가지 못해 또 보기를 범했다.

그러나 16번홀(파4)에서 160야드를 남기고 8번 아이언으로 두 번째 샷을 해 샷 이글을 낚은 스피스는 2타 뒤진 상태에서 대니얼 버거(미국)와 공동 선두를 만들었다. 스피스는 1라운드 10번홀에서도 샷 이글을 한 바 있다.

버거는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티 샷을 페널티 구역으로 보내 더블보기를 범했고, 남은 홀을 파로 마무리한 스피스가 2타 차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돌입한다.

지난주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 오픈 3라운드에서 10언더파 61타를 몰아치고 선두에 올랐던 스피스는 마지막 날 퍼팅으로 고전해 공동 4위로 대회를 마무리한 바 있다.

4년 전 이 대회 정상에 올랐던 스피스는 2017년 7월 디 오픈 우승 후 약 3년 7개월 만에 PGA 투어 통산 12승을 노린다.

스피스는 샷 이글에 대해 "공중에 날아가는 걸 보면서 정말 좋다고 느꼈고 오늘 좋다고 말한 유일한 샷이었다. 떨어뜨리려 했던 지점에 공이 정확히 떨어졌다. 이글까지 연결된 건 보너스"라면서 "최종 라운드를 위한 좋은 교훈이 됐다. 상황이 얼마나 빨리 변할 수 있는지를 다시 한 번 깨달았다"고 말했다.

스피스는 이날 페어웨이 안착률 71.43%, 그린 적중률 55.56%로 사흘 중 가장 저조한 샷 정확도를 기록했다. 퍼팅으로 얻은 이득 타수도 -1.2타에 불과했다.

스피스는 "18홀이 남았다. 자신감은 있지만 한 시즌에 3~5번 우승했던 때에 비하면 그때의 경이로울 정도의 통제력이 있다는 느낌은 들지 않는다. 그런 방향으로 가고는 있지만"이라고 밝혔다.

공동 2위로 스피스를 쫓는 패트릭 캔틀레이(미국)가 가장 강력한 경쟁자다. 제이슨 데이(호주)도 10언더파 206타로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컷 통과한 강성훈(34)은 버디 1개를 잡았지만 보기 5개를 범해 공동 59위(1오버파 217타)로 하락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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