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회 회장’ 홍순상, 이틀 동안 16언더파로 3타 차 단독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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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회 회장’ 홍순상, 이틀 동안 16언더파로 3타 차 단독 선두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0.07.03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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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상
홍순상

'선수회 회장’ 홍순상(39)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우성종합건설·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총상금 5억원)에서 이틀 연속 선두를 달렸다.

홍순상은 3일 경남 창원시의 아라미르 골프 앤 리조트(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1라운드에서 10언더파를 몰아치며 코스 레코드를 새로 작성하고 단독 선두로 나선 홍순상은 2라운드에서도 선두를 유지했다.

오전부터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서 경기한 홍순상은 13번홀(파4)에서 8.3m 먼 거리 퍼트를 집어 넣으며 첫 버디에 성공했고 16번홀(파5)에선 6.4m 18번홀(파5)에선 3.2m 등 만만치 않은 버디들을 모두 잡아내며 기세를 유지했다.

후반 2번홀(파5)에선 세 번째 샷을 60cm에 붙여 버디를 낚았고 5번홀(파5)에선 티 샷과 두 번째 샷이 모두 러프로 갔지만 어프로치 샷으로 거의 이글을 만들 뻔 했다. 마지막 9번홀(파4)에서도 두 번째 샷을 90cm에 붙여 버디를 잡아내는 등 후반엔 날카로운 샷이 돋보였다.

2013년 솔라시도 파인비치 오픈 우승 이후 약 7년 만에 KPGA 통산 6승에 도전하는 홍순상은 "이번 대회 특히 퍼트감이 좋다"며 "1라운드 15번홀에서의 28.5m 버디 퍼트가 오늘까지 좋은 흐름을 이어준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금씩 (우승이) 신경 쓰이는 건 사실이다. 어느덧 투어 15년 차가 됐는데, 그동안 경험이 쌓였고 에너지를 아끼고 사용할 수 있는 법을 터득했다"며 우승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낚시꾼 스윙' 최호성(47)과 김건하(28)가 2라운드까지 합계 13언더파 131타 공동 2위에 올랐다.

최호성은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4타를 줄였고, 김건하는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잡아 9언더파 63타를 치며 자신의 베스트 스코어를 작성했다.

일본 투어에서 2승을 거둔 조민규(32)가 7타를 줄여 12언더파 132타 4위에 이름을 올렸고, '한국의 브룩스 켑카' 서요섭(24)과 박승(24)이 11언더파 133타 공동 5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 문경준(38)과 세계 랭킹 127위로 출전 선수 중 랭킹이 가장 높은 김주형(18) 등이 8언더파 136타 공동 17위에 자리했다. 상금왕 이수민(27)은 7언더파 공동 31위다.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3개월 늦게 시즌이 시작돼 개막전으로 치러지고 있는 이번 대회는 버디쇼 덕분에 컷이 5언더파로 형성됐다.

베테랑 양용은(48)과 디펜딩 챔피언 이재경(21), 유럽 투어에서 활동하는 왕정훈(25)이 턱걸이 통과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사진=K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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