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홀 최저타’ 토머스 “12번 홀까지 무아지경으로 치다 보니 7언더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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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홀 최저타’ 토머스 “12번 홀까지 무아지경으로 치다 보니 7언더파”
  • 주미희 기자
  • 승인 2019.10.1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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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제주도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나인브릿지(총상금 975만 달러, 약 115억 원) 2라운드에서 9언더파를 몰아친 저스틴 토머스(26, 미국)가 "무아지경으로 플레이했다"고 밝혔다.

토머스는 18일 제주 서귀포시의 클럽 나인브릿지(파72, 7,241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잡아 9언더파 63타 맹타를 휘둘러 중간합계 13언더파 131타를 기록하고, 2타 차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이날 토머스가 기록한 13언더파 131타는 2017년 루크 리스트(미국)가 작성한 종전 36홀 최저타 9언더파를 훌쩍 뛰어넘는 신기록이다.

토머스는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경기를 했다.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면서 경기했고 티 샷, 아이언 샷 다 좋았다. 12번 홀까지 무아지경으로 플레이했다가 정신을 차려보니 7언더파였다. 그래서 박차를 잘해볼까, 조금 더 잘해볼까 하는 마음을 가지고 경기했고 14, 15, 18번 홀에서 좋은 샷과 퍼팅을 했다"고 돌아봤다.

2년 전 이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과 버디 쇼를 펼치며 9언더파를 적어냈던 토머스는 "어떠한 기상 여건하에서도 63타는 만족스러운 결과이다. 굳이 비교하자면 2년 전의 63타가 더 나았다. 그땐 바람이 훨씬 불었다"고 회상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와 가까운 사이로 알려진 토머스는 이번 대회 1·2라운드에선 백전노장 필 미컬슨(미국)과 함께 플레이했다.

토머스는 "(이런 레전드 선수들에게) 참 많은 것을 배운다. 둘 다 나에게 시간을 할애할 만큼 인격적으로 훌륭하다. 연습할 때, 저녁을 함께 먹을 때, 같은 조에서 플레이할 때 대화를 많이 시도한다. 중요한 것도 많이 배우지만 사소한 버릇들에서도 많이 배운다. 면밀히 관찰하고 사소한 부분도 모방하려고 노력한다"고 설명했다.

[chuchu@golfdigest.co.kr]

[사진=JNA GOLF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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