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진 vs 조아연 우승 경쟁…“내 플레이만 펼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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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 vs 조아연 우승 경쟁…“내 플레이만 펼치겠다”
  • 주미희 기자
  • 승인 2019.09.28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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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최혜진, 조아연이 28일 KLPGA 투어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2라운드를 펼치고 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6000만 원) 최종 라운드에서 올해 최고의 빅 매치가 펼쳐질 전망이다. 최혜진(20), 조아연(19)이 챔피언 조에서 우승 경쟁을 펼친다.

최혜진, 조아연은 오는 29일 강원도 춘천의 엘리시안강촌 컨트리클럽(파71, 6,329야드)에서 열리는 대회 최종 3라운드에 오전 10시 52분부터 동반 플레이를 펼친다.

최혜진은 버디 10개, 보기 1개를 엮어 9언더파 62타를 몰아쳤고, 조아연은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았다. 둘 다 중간합계 14언더파 128타를 기록해 공동 선두에 올랐다. 장하나, 김자영, 김민선, 이승연 등 공동 3위 그룹에 4타나 앞서 있다.

최혜진은 최종 라운드에서 조아연, 장하나와 함께 플레이하는 것에 대해 "(장)하나 언니와 경기할 때 우승한 적도 있고 재밌게 잘 쳤던 것 같다. (조)아연이랑 쳐 본 적은 많지 않지만, 내 플레이에만 집중해서 경기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최혜진은 올해 메이저 크리스 F&C KLPGA 챔피언십과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S-OIL 챔피언십, 맥콜·용평리조트 오픈 등에서 우승하며 시즌 4승을 거두고 독주했다. 다만 6월 맥콜·용평리조트 오픈에서 우승한 뒤 약 3개월 동안 우승이 없었는데 이번 대회에서 우승 가뭄을 깰 기회를 맞았다.

신인상 후보 1순위 조아연은 4월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우승 이후 시즌 2승을 노린다.

조아연은 "S-OIL 대회에서 최종 라운드를 챔피언 조로 플레이했는데 당시 스스로 욕심내지 말자고 다짐은 했지만, 막상 경기에 들어가니 욕심을 부렸다. 경기 중 다른 선수들의 스코어를 계산하면서 순위를 생각하다 보니 아웃 오브 바운즈(OB)가 나올 정도로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다. 이번엔 마음을 내려놓고 플레이하겠다"라고 자신을 다잡았다.

4타 차 공동 3위에 자리하고 있는 장하나, 김민선, 이승연은 모두 욕심을 부리지 않겠다고 입을 모았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idigest.co.kr]

[사진=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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