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완벽한 스윙을 구축하려면 [Lesson Tee :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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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완벽한 스윙을 구축하려면 [Lesson Tee : 1701]
  • 김기찬
  • 승인 2017.01.2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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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완벽한 스윙을 구축하려면 [Lesson Tee : 1701]

사진_J.D. 큐번(J.D. Cuban)



나만의 완벽한 스윙을 구축하려면

개선할 필요가 있는 기본에 초점을 맞춘 스윙. 글_스마일리 코프먼(Smylie Kaufman)

짐작일 따름이지만, 누구에게나 골프 스윙에서 개선할 필요가 있는 부분이 서너 군데는 있을 것이다. 만약 그렇다면 그걸 적어보라. 나처럼 색인 카드를 사용해도 좋고 스마트폰에 녹음을 할 수도 있다. 어떤 식으로든 스윙의 핵심을 정리해놓고 그걸 중심으로 연습을 해보자. 예를 들어, 타깃 반대쪽 발을 축으로 스윙하는 사람이라면 체중 이동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 스윙을 짧게 끊는 게 문제라면 가슴을 계속 회전해야 한다. 문제가 무엇이든, 그걸 개선하는 데 충분한 관심을 기울이지 않아서 실력 향상의 걸림돌이 되도록 내버려두면 안 된다. 나는 스윙 코치인 토니 루지에로(Tony Ruggiero)와 함께 네 가지 기본을 정해놓고 그 부분을 개선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색인 카드를 가지고 다니면 핵심을 잊지 않을 수 있다. 이 방법을 통해 더 나은 볼 스트라이커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 정리_론 카스프리스크(Ron Kaspriske)



셔츠는 폴로 골프. 바지는 RLX 골프. 벨트는 폴로 랄프 로렌. 골프화는 풋조이.

백스윙 기울어지지 않도록 한다 테이크백을 하면서 몸의 오른쪽 부분에 체중을 제대로 싣고 회전을 끝까지 하는 것이야말로 강력한 파워의 원천이다. 이렇게 하면 볼을 정말 힘껏 맞힐 수 있다. 하지만 그 방향으로 지나치게 몸을 기울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그럴 경우 정확한 임팩트 지점으로 돌아와서 볼을 제대로 맞히기가 매우 힘들어진다. 몸이 기울어지는 걸 방지하기 위해 나는 백스윙 때 회전축이 볼 위를 벗어나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으려고 노력한다. 토니는 그걸 상기시켜주기 위해 내 머리 오른쪽에 정렬 막대를 대기도 한다. 만약 머리가 그 막대에 부딪힌다면 몸을 너무 기울였다는 뜻이다.

백스윙 모든 부분을 함께 움직여야 한다 스윙이 조금 어정쩡해진 느낌이 들 때면 나는 백스윙하는 동안 오른팔과 몸의 간격이 너무 벌어지지 않는지부터 확인한다. 약간 벌어지는 건 괜찮지만, 아예 떨어질 경우 내려오면서 팔의 스윙을 몸의 피봇에 맞추기가 힘들어지기 때문에 타이밍이 어긋나버리고 만다. 몸의 모든 부분을 함께 뒤로 회전하는 게 바람직하고, 내가 백스윙할 때 셔츠 소매를 겨드랑이에 끼고 오픈할 때가 많은 것도 그 때문이다. 사진 속에서 나는 한 손으로 백스윙하면서 겨드랑이 쪽 셔츠의 주름을 잡고 있다. 팔과 몸의 타이밍을 맞춰야 한다는 걸 기억하는 데 도움이 된다.

 



스루스윙 감았던 몸을 완벽하게 풀어준다 다운스윙에서 상체를 타깃 방향으로 회전할 때는 볼을 맞힌 후에도 회전을 멈추면 안 된다. 계속 회전해야 한다. 임팩트 때 가슴이 볼을 덮고 오른쪽 어깨가 타깃을 가리킬 때까지(또는 감았던 몸을 최대한 풀어줄 수 있을 때까지) 계속 회전한다는 느낌을 받아야 한다. 이 동작을 익히기 위해 나는 발 사이에 정렬 막대를 내려놓고 연습을 하는데, 이건 볼의 위치를 가리킨다. 이 상태에서 상체를 완전히 풀어주는 데 집중하면서 상체가 정렬 막대를 넘어갈 수 있도록 연습 스윙을 한다. 오른쪽 어깨가 왼발보다 앞으로 나갈 때까지 회전을 멈추지 않는다. 이렇게 회전을 끝까지 하면 임팩트 때 클럽 페이스가 직각이 되면서 볼에 파워를 실어낼 수 있다. 힘 있는 자세로 피니시를 하면서 스윙을 완벽하게 마무리한다.

 

스루스윙 지면을 활용한다 바람직한 다운스윙은 지면에서부터 시작해야 하는데, 그래야 지렛대 효과와 올바른 순서를 기대할 수 있다. 프로암 대회에서 만난 아마추어 골퍼 중에는 동작의 올바른 순서를 모르는 사람이 많았지만, 나도 가끔은 그것 때문에 고생할 때가 있다. 스윙이 조금 어긋날 때마다 나는 ‘걸음 내딛기 연습’을 한다. 이건 다운스윙을 하기 전에 타깃 쪽 발로 체중을 옮기는 기본을 다지는 데 도움이 되는 연습이다. 지면에서 왼발을 땐 채로 연습 스윙을 하다가 다시 타깃 방향으로 내디디며 다운스윙과 스루스윙을 하는 것이다. 이걸 몇 차례 연습하고 나면 발부터 시작하는 올바른 순서를 되찾을 수 있다.

✽스마일리 코프먼은 2015년 슈라이너스아동병원오픈에서 우승할 당시 마지막 라운드에 61타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평균 버디 수 부문에서 26위(3.80)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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