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_이승훈 / 의상 협찬_와이드앵글 / 장소 제공_자유로컨트리클럽

왼발 내리막과 오르막에서의 아이언 샷

골프장은 연습장과 달리 평평한 곳에서만 플레이할 수 있는 조건이 아니다. 언듈레이션이 심한 페어웨이나 가장자리의 경사면에서 볼을 쳐야 하는 상황이 자주 발생한다. 따라서 평지가 아닌 내리막과 오르막 경사에서의 샷도 반드시 연습해야 한다. 프로 골퍼 임미소가 가장 기본적이지만 잘 지켜지지 않는 팁을 공개한다. 글_임미소 / 정리_고형승

Downhill 왼발 내리막 경사

아마추어 골퍼들은 간혹 왼발 내리막 경사에서 얇게 쳐 슬라이스를 내거나 반대로 볼의 뒤쪽 지면을 찍어 치면서 두꺼운 타격을 보이는 경향이 있다. 그 원인은 잘못된 준비 자세 때문이다. 모든 경사면에서의 샷이 그렇듯 어깨를 경사와 평행이 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경사면과 어깨가 평행을 이루지 못하면 임팩트 때 클럽 헤드가 지면을 따라 자연스럽게 움직일 수 없다. 또 임팩트 이후에 체중이 타깃 반대쪽에 남아 원하는 방향으로 샷을 구사할 수 없다. 볼이 잘 맞더라도 심한 훅이 발생할 확률이 높다.

 Uphill 왼발 내리막 경사

왼발 오르막 경사의 아이언 샷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볼의 탄도를 계산하는 것이다. 같은 거리의 평지에서보다 거리가 3분의 2 정도밖에 나가지 않기 때문에 한 클럽, 때에 따라 두 클럽 넉넉히 잡아야 한다. 어깨와 허리, 무릎 선을 경사면과 평행하게 만들고 볼은 왼발 뒤꿈치보다 10cm 정도 오른쪽에 놓고 피니시를 생략한 펀치 샷을 구사한다. 체중이 타깃 방향으로 너무 쏠리지 않게 유의한다. 그렇게 되면 정타를 맞히기가 힘들고 설령 볼을 정확히 맞히더라도 타깃보다 오른쪽으로 밀리는 현상이 발생한다. 최악의 경우에는 섕크가 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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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m Mi So 임미소 나이 25세 신장 173cm KLPGA 입회 2011년 경력 KLPGA 1부투어, 2부투어 출전 활동 SBS골프 <위너스카>, <생방송 아카데미>, <레슨테라피 시즌 3>, <미션 브레이크>, <레슨 4U>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