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리슈먼 [Swing Sequence : 1609]
  • 정기구독
마크 리슈먼 [Swing Sequence : 1609]
  • 김기찬
  • 승인 2016.09.02 12: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마크 리슈먼 [Swing Sequence : 1609]

사진_돔 푸로어(Dom Furore)

마크 리슈먼

유연하면서도 강력한 자신만의 스윙. 글_로저 시프먼(Roger Schiffman)

2002년 마크 리슈먼의 코치는 자신의 젊은 제자를 위한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마크는 그레그 노먼이나 어니 엘스같이 존경하는 선수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스윙을 본받으려는 시도는 하지 않았어요. 우리는 꾸준히 마크 리슈먼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개발해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호주 출신의 리슈먼은 열여덟 살 때 코치 데니스 맥데이드와 처음 만났고 유명한 호주의 빅토리아 인스티튜트 오브 스포츠(VIS)에 들어갔다. 정부로부터 재정 지원을 받는 스포츠 프로그램인 VIS는 제프 오길비, 스튜어트 애플비와 같은 걸출한 프로 선수들을 배출하며 세계적인 엘리트 선수 육성 프로젝트로 인정받고 있다. 그로부터 14년이 지난 지금 맥데이드는 리슈먼이 톱 주니어 선수에서 2009년 PGA투어 올해의 선수로 그리고 메이저 대회의 강력한 우승 후보로 성장하는 것을 지켜봤다(그는 지난여름 브리티시오픈에서 연장 끝에 잭 존슨에게 무릎을 꿇었다). 리슈먼은 일찌감치 어릴 적 살던 집 길 건너에 있던 워넘불골프클럽에서 골프를 시작했다. 그는 연습보다는 실제 플레이를 통해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고 항상 대회에 나가 누군가에게 도전했다고 털어놓는다. 그는 “그곳의 코스는 창의적인 플레이가 요구되는 곳이고 볼을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한 곳”이라고 설명한다. “그 결과 내가 만나본 그 어느 골퍼보다도 더 많은 샷을 가진 플레이어가 만들어진 거죠.”

→ 릴랙스된 스타트 셋업을 한 마크 리슈먼은 균형이 잘 잡혀 있고 강력한 힘이 느껴지면서도 전혀 긴장하지 않은 상태이며 머리는 볼보다 많이 뒤쪽으로 처져 있다. “길고도 곧은 드라이버 샷을 치기 위한 모든 요건이 다 갖추어진 자세죠.” 리슈먼의 코치이자 호주 멜버른의 반린치골프에서 코칭 디렉터를 맡고 있는 데니스 맥데이드의 설명이다.

 → 하나 됨 맥데이드는 “상체의 회전에 맞춰 팔과 클럽을 함께 휘두르고 있습니다. 그리고 하체는 아주 안정된 기반을 만들어주고 있고요”라고 설명한다. “팔이 돌아가는 정도가 상체의 회전 그리고 하체의 움직임과 얼마나 균형을 잘 이루는지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 느슨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 톱에서 리슈먼의 몸은 완전히 꼬여 있는 상태지만 긴장은 느껴지지 않는다. 그의 팔이 얼마나 릴랙스되어 있는지를 주의 깊게 볼 필요가 있다. 심지어 그의 왼쪽 팔꿈치는 구부러져 있는데 이는 다운스윙과 스루스윙을 거침없이 해낼 수 있도록 해준다. “아마추어 골퍼들은 백스윙할 때 몸이 긴장하는 경향을 보이지만 마크에게서는 그런 긴장을 찾아볼 수 없죠.”

→ 하체로 리드 다운스윙할 때 리슈먼은 타깃 방향으로 체중을 이동한 후 임팩트를 향해 움직이기 시작한다. “그의 상체는 여전히 타깃으로부터 닫혀 있고 팔은 상대적으로 유연한 상태를 보이는 데다 머리는 아직 볼 뒤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각 부위의 이런 위치는 파워와 컨트롤을 겸비한 드라이버 샷을 치기 위한 완벽한 조건이라고 할 수 있죠.”

→ 공격적인 스트로크 임팩트 순간 리슈먼은 밸런스가 잘 잡혀 있고 상체가 구부러져 있지 않으며 아주 강한 힘을 쏟아내는 것처럼 보인다. 어드레스 때보다 상체가 열려 있는데 이는 손이 클럽 헤드를 이끌며 임팩트를 만드는 자세를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임팩트 때가 유일하게 마크의 팔에 긴장이 느껴지는 순간입니다.”

→ 피니시의 느낌 이 시점의 모든 것은 몸의 회전과 관련이 있다. “다운스윙할 때 마크의 머리는 타깃을 향해 회전하고 있습니다. 그의 왼쪽 힙은 조금 덜 유연하다는 느낌을 주는데 이것이 풀 릴리스를 만들어주고 균형 잡힌 자세를 유지하도록 해줍니다. 그는 왼발이 바깥쪽으로 돌아가도록 놔두고 있어요. 이것 역시 자신의 신체적 역량에 맞춰 스윙하는 또 다른 비결입니다.”

Marc Leishman 마크 리슈먼 : 나이 32세 신장 188cm 체중 93kg 거주지 버지니아주 버지니아비치 드라이버 캘러웨이 XR 16(9도) 볼 캘러웨이 크롬 소프트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잡지사명 : (주)스포티비골프다이제스트    제호명 : 스포티비골프다이제스트
주소 : 서울특별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6길 12, 6층 ㈜스포티비골프다이제스트    사업자등록번호: 516-86-00829    대표전화 : 02-6096-2999
잡지등록번호 : 마포 라 00528    등록일 : 2007-12-22    발행일 : 전월 25일     발행인 : 홍원의    편집인 : 전민선   개인정보보호책임자 : 전민선    청소년보호책임자 : 전민선
Copyright © 2024 스포티비골프다이제스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jms@golfdigest.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