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니카 소렌스탐 [Swing Sequence :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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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니카 소렌스탐 [Swing Sequence : 1607]
  • 김기찬
  • 승인 2016.07.2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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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니카 소렌스탐 [Swing Sequence : 1607]
 

안니카 소렌스탐

그녀가 밝히는 ‘스윙을 위대하게 만들어주는 비결’.  글_론 시락(Ron Sirak)

노던 캘리포니아의 와인 산지인 코드밸에서 오는 7월 7일부터 10일까지 US여자오픈을 개최한다. 안니카 소렌스탐이라면 필드를 장악했을 그런 유의 코스다. 이곳은 소렌스탐을 명예의 전당에 오르게 한, 그녀의 트레이드마크이기도 한 정확한 드라이버 샷과 단단한 퍼팅이 요구되는 코스다. 코드밸에서 티업을 하게 될 선수들 가운데에는 세계 1위인 19세의 리디아 고, 지난 3년간 여섯 개의 메이저 대회 타이틀을 획득한 박인비, 디펜딩 챔피언인 전인지 등이 일찌감치 화제를 모으고 있다. 쇼트 게임이 강한 렉시 톰프슨, 강력한 도전자 스테이시 루이스, 그리고 2014년 오픈 우승자인 미셸 위 등도 포함돼 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보자. 20년 전 소렌스탐은 파인니들스에서 2년 연속 US여자오픈 우승을 차지했다. 그리고 10년 전 로드아일랜드 주 뉴포트컨트리클럽에서는 그녀의 세 번째 US여자오픈 우승이자 10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이며 마지막 메이저 타이틀을 거머쥐기도 했다. 이 우승은 압도적인 리드의 정점이자 US여자오픈 타이틀로 시작해서 US여자오픈 타이틀로 끝낸 완벽한 마무리로 기억된다.

 

"나는 어떠한 심리적 압박 속에서도 언제나 반복할 수 있는 단순한 스윙을 원했다."

 

 사진_스티븐 슐레이(Stephen Szurlej)

→ 한결같은 스타트

내 목표는 어떠한 심리적 압박 속에서도 언제나 반복할 수 있는 단순한 스윙을 만드는 것이었다. 나는 가능한 한 가장 적은 부위만 움직이도록 하면서 온몸이 함께 반응하길 원했다. 스윙은 밸런스, 그립, 얼라인먼트에 초점을 맞춘 단단한 셋업에서 시작한다. 어깨너비보다 넓은 와이드 스탠스를 취하고 있는 것에 주목하라. 이것이 완벽한 밸런스를 유지한 채 스윙을 시작하게 해주는 비결이다.

→ 낮게 그리고 느리게

나는 클럽, 팔, 어깨가 함께 움직이는 한 동작의 테이크어웨이를 선호한다. 이런 스타트는 클럽 헤드를 지면에 가깝게 유지할 수 있게 도와준다. 나는 셋업할 때부터 두 팔이 만드는 V자를 유지하고 또 너무 일찍 손목을 꺾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이는 나만의 템포로 스윙할 수 있게 한다.

→ 톱까지 가기 위한 턴

백스윙의 목적은 등이 타깃을 향하게 함으로써 체중을 몸의 오른쪽으로 이동시키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훌륭한 어깨의 회전이 필요하다. 톱에서 내 왼쪽 어깨가 어떻게 턱의 아래에 위치하는지, 내 손은 어떻게 클럽 샤프트를 지면과 평행하게 만들면서 머리 높이에 이르렀는지를 주의 깊게 살펴라.

 



→ 다리가 리드

다운스윙은 힙과 다리로 시작하고 손과 어깨가 그 뒤를 따른다. 이런 동작 속에서 클럽 헤드의 래그가 발생한다. 스윙을 이끄는 팔과 클럽 샤프트가 만드는 각도를 그대로 유지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것이 임팩트 때 스피드를 더해주는 역할을 담당한다. 나는 체중을 왼쪽으로 옮기기 시작하면서 팔이 내 몸의 움직임을 뒤따른다는 느낌을 갖고자 했다.

→ 파워를 더해주는 푸시

어릴 적 내 왼팔은 임팩트 때 더 많이 구부러져 있었지만 여기서는 괜찮다. 나는 또한 가능한 한 오른발을 지면에 붙이고 있기를 원했다. 그래야 발로 지면을 밀어낼 때 더 많은 파워가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이는 다운스윙을 해서 볼을 제대로 압착시켜 때려내고 스루스윙을 할 수 있게 해주는데 특히 롱 아이언 샷에 도움이 된다.

→ 풀 보디 릴리스

폴로스루 때 기억해야 할 것은 배가 타깃을 가리킬 때까지 회전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만일 내 오른쪽 어깨에서부터 왼쪽 무릎까지 선을 긋는다면 아마 수직이 될 것이다. 이것이 바로 풀 보디 릴리스다. 모든 체중은 왼발에 실려 있다. 게다가 피니시 자세는 어드레스 때와 같이 밸런스를 아주 잘 유지하고 있다.

 

소렌스탐의 US여자오픈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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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3회 톱10 진입 7회 컷오프 2회 최저타 라운드 66 출전 연도 1992, 1995~2008

 

2016 US여자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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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 7월 7~10일 장소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마틴의 코드밸 디펜딩 챔피언 전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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