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뭐가 달라졌는데? [Equipment: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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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뭐가 달라졌는데? [Equipment:1512]
  • 김기찬
  • 승인 2015.12.2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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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뭐가 달라졌는데? [Equipment:1512]

그렇다. 올해 아이언이 많이 출시됐다. 2년 주기를 지키는 업체의 신제품이 대거 시장에 풀린 셈이다. 기존 아이언과 얼마나 차이가 있는데? 트랙맨을 가지고 시장에 출시된 6개 브랜드의 7개 모델을 직접 시타해봤다. 글_한원석

 

아이언이 다르면 얼마나 달라질까? 많이 달라진다. 그리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아이언이 시장엔 분명 있다. 이 말이 참 식상하긴 하다. 하지만 사실이다. 관용성이 좋은 아이언도 있고, 비거리를 내는 아이언도 있다. 탄도와 스핀양을 높여 런 없이 그린에 바로 설 수 있도록 설계된 아이언도 있다. 골퍼들이 원하는 부드러움을 강조한 아이언도 있다. 골프코스의 변화에 따라 장비도 변하기 마련이다. 스코어를 낮춰주기 위한 노력은 계속된다. 아이언을 고를 때 디자인이 중요한 요소다. 골프는 심리적인 요소가 있다. 그러므로 마음에 드는 디자인을 고르게 된다. 우선 손이 가야 시타를 생각해보기 때문이다. 뭐가 좋은데라는 질문을 할 것이다. 데이터를 통해 좋아진 점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타구감이다. 가장 중요한 부분일 수도 있다. 맞는 느낌이 좋아야 한다. 그래서 3가지 요소로 나눠 기존 모델과 새로운 모델을 비교했다.

 

 



디자인 : 타이틀리스트 716 AP2는 714 AP2의 전체적인 외관은 비슷하다. 토와 힐 부분에 텅스텐이 삽입됐다. 토 부분에 삽입된 텅스텐은 특히 더 티가 난다. CB보다 약간은 두꺼운 톱라인을 갖고 있다. 전체적으로 살짝 더 투박한 느낌. 그런데 왠지 모르게 더 편안해 보인다. 기존 모델과 디자인적으로 큰 차이가 나면 AP2가 아니다. 타이틀리스트 716 CB 4~7번 아이언까지 텅스텐이 토와 힐에 들어간다. 기존 CB 아이언에 비해 처음에는 좀 어색할 수 있다. 디자인적으로 보나 뭘로 보나 확 튀거나 그렇진 않다. 참 타이틀리스트스럽다는 말로 표현할 수밖에 없다. 깔끔하면서도 잘 정돈된 라인들이 전혀 어색함 없다. 이전 모델보다 좀 수월해 보인다는 점. AP2 아이언보다 더 얇은 톱라인, 얇은 솔 그리고 더 작은 헤드를 원하는 골퍼에게 맞는 디자인이다. 트랙맨 분석 : 716 AP2는 비거리 아이언이 아니다. 이미 그 정도는 예상했을 것이다. 로프트는 34도로 이전 모델과 같다. 차이가 있다면 토와 힐 부분에 텅스텐이 삽입되어 관용성은 물론 임팩트 지점에 가까운 무게 중심을 뒀다는 점이다. 볼의 비행 탄도가 높아졌고 랜딩 각도도 가팔라졌다. 런이 덜 발생하기 때문에 타이트한 그린을 공략하기 좋아졌다. 거리는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데이터를 확인해보면 클럽 스피드가 느린데도 볼 스피드는 빨라졌다. 쭉 뻗어주는 볼의 비행 탄도를 구사할 수 있다. 716 AP2 스매시팩터가 1.30 이하인데도 거리 손실이 크게 없었다. 데이터를 봤을 때 큰 변화가 없다. 성능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고 할 수 있다. 716 CB는 고밀도의 텅스텐을 삽입해 임팩트 가까운 지점에 무게중심을 위치시켰다. 볼 스피드가 향상되었으면 일정해졌다. 714 CB의 볼 스피드를 보면 일정하지가 않다. 반면 716 CB(노란색)를 보면 꾸준히 증가하는 것을 볼 수 있다. 평균적으로도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716 CB 볼의 비행 탄도도 살짝 높다. 스핀양도 조금 높아졌다. 탄도가 높고 스핀양이 높아지면 그린에서 볼의 런이 줄어드는 효과를 가져다줄 것이다. 관용성은 뭐 크게 더 향상됐다고 하긴 그렇다. 정말로 너무 비슷한 크기와 형태를 보인다. 일관적인 퍼포먼스를 내는 게 중요하다. 재미없을 정도로 일관됐다. 타구감 : 딱 묻어 나가는 느낌이다. 716 모델보다 714 모델들이 더 부드럽게 느껴지진 않았다. 그냥 잘 맞았다는 느낌의 견고한 타구감이었다. 그저 타이틀리스트 아이언에서 바라는 딱 그 정도다.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하지만 쭉 뻗어 나간다는 느낌을 제대로 받았다. 총평 : 그냥 타이틀리스트답게 만들어진 아이언이다. 생각지 못할 변화가 일어나진 않았다. 어쩌면 그래서 심심하다는 느낌이 든다. 웰메이드다. 기존 모델에서 새로운 모델로 적응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어 보인다. 어쩜 찬양하는 표현이나 과찬이 이 아이언을 대변하는 걸 수도 있다. 왜 그런 거 있지 않은가. 그냥 머리 끄덕이게 되는 거. 그게 716 AP2, CB 아이언이다.

 

 



디자인 : 미즈노 아이언은 그 누가 봐도 예쁘다는 말이 절로 나온다. MP는 미즈노 프로를 뜻하고 뒤에 붙은 숫자가 클수록 치기 쉬운 아이언이다. 두 개를 비교하면 비슷해 보인다. 하지만 어드레스를 취하고 클럽을 내려다보면 MP-55가 편해 보인다. 톱라인이 조금 더 두껍다. 솔의 두께는 비슷한데 힐과 토까지의 길이는 MP-55가 조금 짧다. 토가 상당히 깎여 있다. 잔디를 빠져나오지 못한다면 죄를 짓는 것과 같은 느낌을 들 것이다. 미즈노의 런버드 로고가 음각돼 있어 디자인적으로 더 멋스럽다. 장인의 손길이 느껴진다. 트랙맨 분석 : 퍼포먼스에는 크게 차이가 없다. 샤프트의 무게가 많이 차이 난다. MP-55에는 다이나믹골드 R300과 MP-54에는 N.S. Pro 950GH R을 끼웠다. 당연히 N.S. Pro 950GH R를 끼운 MP-54가 더 긴 비거리를 제공했다. 하지만 0.3m 차이는 차이도 아니다. 대신 볼 스피드는 차이가 있었다. 스매시팩터도 그렇고 스핀양도 차이가 났다. 볼의 비행 탄도는 MP -55가 높았다. V자형 T 슬롯 설계를 통해 저중심화의 깊은 중심 심도를 통해 볼의 탄도를 높였다. 랜딩 각도가 당연히 더 가파를 수밖에 없다. 볼이 52.4도로 떨어졌고, MP-54는 50.4로 떨어졌다. 스핀양도 한 500RPM 정도 차이가 난다. 그린에서 MP-55로 친 볼이 더 가파르게 떨어져 덜 구를 수밖에 없다. MP-54에 비해서 로프트가 조금 더 서 있대도 오히려 그린에 볼을 세울 수 있는 클럽은 MP-55란 소리다. 볼의 비행 탄도가 높아졌는데 거리가 비슷하게 나가는 것은 비거리로 한 반 클럽 정도 이익을 거둔 셈이다. 타구감 : 미즈노 아이언만한 타구감은 없다. 최고라고 할 정도다. MP-54가 1025E 카본 스틸을 사용했다면 MP-55에서는 S25CM 연철을 사용한다. 철 소재를 느낄 수 있느냐고? 당연히 아니다. 하지만 부드러워졌다. 미즈노가 새로운 소재를 사용했다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냥 신뢰하고 사용하는 클럽이면 타구감은 보장된다. 어찌 미즈노에 타구음을 논하는가? 총평 : 미즈노만의 느낌이 있다. MP-54가 어려워서 못 샀다면 이번엔 충분히 도전해볼 만하다. 눈으로 이 클럽은 치기 편해졌다고 인식될 것이다. 볼을 띄우기도 쉽다. 미즈노 아이언에 한번 빠져들면 헤어나오기 힘들다. 그래서 ‘아이언은 역시 미즈노다’라고 말한다.

 

 

 



디자인 : 호불호가 갈리는 페이스 슬롯. 뭐 솔에 슬롯은 드라이버에서도 봤고 스탠스를 취했을 때도 보이지 않으니 이건 패스. 톱라인은 플레이어스 아이언이다. 7번 아이언 오프셋도 거의 없다. 모르고 보면 테일러메이드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 정도다. 라인이 잘빠졌다. 어렵다는 생각과 부담은 없다. 솔의 힐과 토가 기존 모델보다 더 둥글다. 클럽의 번호가 토 부분에 걸칠 정도로 곡선 처리가 잘 되었다. 헤드 뒤쪽의 디자인 요소들도 전혀 어색함이 없다. 워낙 장난(?)을 많이 쳐서. 이젠 테일러메이드가 뭘 갖다줘도 수용할 수 있다. 트랙맨 분석 : 완전 성질이 다른 두 개의 샤프트를 사용했다. PSi는 N.S. Pro 950GH S를, RSi2에는 KBS C-TAPER 90 Plus S가 끼워져 있다. RSi2가 통샤프트인 것을 감안하면 좌우 편차가 덜해야 한다는 예상이었다. 하지만 트랙맨으로 봐도 좌우 편차가 더 심했다. 헤드 속도, 볼 스피드, 스매시팩터도 전부 높았다. 볼 스피드가 가장 큰 폭의 차이를 보였다. 2.0mm의 얇은 페이스로 제작된 PSi가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유난히 큰 폭의 차이를 보였다. 거리도 1.5m 정도 늘어난 결과를 보였다. 스핀양도 500RPM 정도 높았다. 단단해지는 그린의 환경에 볼을 더 잘 세울 수 있는 역할을 할 게 분명하다. 그리고 관용성도 확실히 좋아졌다. 스매시팩터가 확인시켜준다. 이 정도로 맞춰서 칠 정도면 프로다. 이 클럽은 아마추어를 프로처럼 만들어준다. 과한 칭찬이 아니다. 데이터가 보여준다. 타구감 : 완벽히 다른 뭔가가 필요할 때라는 표현이 필요하다. 데이터에서 스매시팩터가 좋아졌다고 말했다. 스위트스폿이 넓어졌다고 할 수 있다. 그럼 당연히 타구감이 좋아질만한 범위도 커진 거다. 미스 샷에서도 정타를 맞힌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멀티 소재의 다이내믹 필 시스템은 부드러운 타구감을 돕는다. 그냥 부드러운 게 아니다. 엄청나게 부드럽다. 총평 : 뭔가 색다른 느낌의 아이언이 필요하면 딱이다. 그러면서 비거리도 충분하고, 관용성도 좋고. 타구감은 치기 전까지 논하지 말기 바란다. 신세계라고 과찬하고 싶을 정도니까 말이다. 상급자도 초급자도 너 나 할 것 없이 모두가 사용해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아이언이다. 감히 올해의 가장 혁신적 아이언이란 말을 살짝 던지고 싶다.

 

 



디자인 : 핑 i 아이언 솔은 i25 아이언보다 얇다. 플레이어스용처럼 느껴진다. 그리고 왠지 i25보다 잔디와 긴 러프에서 조금 더 수월하게 빠져나올 것만 같은 느낌이다. i25에서는 솔이 평평했다면 i 아이언은 약간 더 굴곡지다. 셋업하고 아이언을 내려다보면 헤드의 톱라인이 거의 비슷해 보인다. i25에서 갈아타는 데 전혀 어색하지 않을 것이다. 트랙맨 분석 : 핑 아이언에 다이나믹골드 S200 샤프트를 끼워서 시타를 했다. 트랙맨 상 i25는 흰색의 Ping Old로 표시했고, i 아이언은 노란색으로 Ping New로 표시했다. i 아이언은 클럽헤드 스피드, 볼 스피드, 캐리 거리에서도 다 조금씩 늘어난 수치를 보였다. i 아이언의 로프트가 i25보다 1도 세워져 있고, 길이도 살짝 긴 37인치다. 그래서 비거리가 늘었다고 반박할 수 있다. 아니라고 절대 말하진 않을 것이다. 정타율을 표시하는 스매시팩터가 조금 낮았는데도 비거리가 늘었다는 것은 스위트스폿이 그만큼 넓어졌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관용성과도 이어진다. 볼이 떨어진 지점을 보면 흰색 범위보다 노란색의 범위가 좁다. 관용성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 맞춰 쳤다고? 에디터는 그 정도 실력은 아니다. 그리고 맞춰 쳤다면 더 과장된 데이터를 만들지 않았을까? 비거리엔 살짝의 꼼수가 있다고 하더라도 거리가 더 나가면 좋은 거 아닌가? 관용성도 그만큼 좋아졌는데 말이다. 그리고 나이스 샷, 아니다, 나이스 미스다. 어차피 골프는 확률 게임이다. 나이스 샷과 같은 결과가 나오면 베리 땡큐다. 타구감 : 개인차다. 뭐라고 단정 짓기는 어렵다. 부드러워진 것은 사실이다. i25 아이언은 17-4 스테인리스스틸을 사용했다. i 아이언은 431 스테인리스스틸을 사용했다. 핑 글라이드 웨지에 사용된 소재랑 같다. i25보다 많이 차이 나느냐고 묻는다면 노 코멘트 하겠다. 절대 딱딱하진 않다는 정도. 총평 : 뭐가 달라졌느냐고? 많은 게 달라졌다. 특히 관용성이 짱짱하다. 눈에 띄게 데이터로도 확인된다. 얇실한 톱라인의 아이언이 꼭 아니어도 된다면 그리고 관용성이 최우선의 조건이라면 이 아이언이 제격이다. 왜 마다하는가? 비거리도 늘고 관용성이 확실히 향상되었는데.

 

 



디자인 : 브리지스톤 V300-5는 투어스페이지 V300-4의 후속이다. 브랜드명은 다르지만 V300-5에는 투어스테이지 마크도 있다. 뭐라고 불러야 할지 헷갈린다. 디자인에 변화가 있다. 특히 솔이 많이 바뀌었다. V300-4는 솔의 양쪽이 더 깎여 있다. 솔의 뒤쪽으로 갈수록 폭이 좁아진다. 반면 V300-5는 솔이 두 가지 각도로 되어 있다. 오프셋이 있어 확실히 치기 편하도록 설계됐다. 헤드 사이즈도 조금은 큰 편이다. 딱 봐도 초•중급자용으로 보인다. 트랙맨 분석 : 샤프트가 좀 다르다. 브리지스톤 V300-5에는 N.S. Pro 950GH R이 끼워져 있고 투어스테이지 V300-4에는 N.S. Pro 950GH S가 껴 있다. 아무래도 V300-5의 샤프트가 좀 약하기 때문에 좌우 편차가 보이는 건 사실이다. 로프트가 기존 모델보다 1도 정도 서 있다. 비거리가 늘었던 것도 사실이다. 로프트가 낮았음에도 평균 볼의 비행 탄도가 높았다. 1.5m 정도 높았다. 트랙맨 데이터에서도 노란색 선이 흰색보다 더 위에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브리지스톤의 V300-5의 설계 특징이 제대로 반영된 수치다. 헤드의 더 낮고 깊은 곳에 무게중심을 두면서 볼을 더 쉽게 띄울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타구감 : 이미 입소문이 나 있던 아이언이다. 아니어도 손맛이 죽인다고 생각할 것이다. 실제로 쳐보기 바란다. 거짓은 아니라는 걸 알게 될 것이다. 초보자용 클럽에서 플레이어스 아이언의 손맛을 느낄 수 있다. V300-4를 잘 이어갈 듯하다. 총평 : 비거리가 늘었다. 각도를 세웠으니 당연하다. 그럼에도 애쓰지 않고 볼을 조금 더 높은 탄도로 칠 수 있다. 성능은 정확한 초급자용이다. 골프 장비를 자랑할 시대는 이미 지나갔다. 국민 아이언이라는 명성을 이어가는 손맛. 이 클럽의 장점이다.

 

 

 



디자인 : 역시 플레이어스용 아이언은 크롬이어야 한다. 톱라인도 조금 얇아졌으며 굴곡졌다. 톱라인의 토쪽이 더 부드럽게 처리됐다. 토 부분이 살짝 더 높다. 캘러웨이 맥대디 PM 그라인드 같은 형상이다. 물론 그 정도로 높진 않다. 솔의 두께는 비슷하다. 클럽이 더 예쁘게 디자인됐다. 퍼포먼스적인 요소를 조금 더 밖으로 보여주는 디자인이다. 퍼포먼스적인 부분들을 헤드 뒤에서 티는 낸 듯한 느낌이다. 트랙맨 분석 : 에이펙스 프로에서는 잘 친 샷과 못 친 샷의 편차가 컸다. 물론 여러 가지 요소가 더 있긴 하지만 캐리 거리가 10m 이상 나는 건 좀 그렇지 않은가? 그런데 에이펙스 프로 포지드 16에서는 거리 편차가 줄었다. 일관성이 있으며 아이언 비거리를 믿고 칠 수 있다. 안정성과 신뢰성이 좋아졌다. 샤프트는 동일하게 다이나믹골드 S200을 사용했다. 샤프트 차이가 아니다. 캘러웨이는 오히려 역주행하고 있다. 로프트를 눕혔다. 기존의 33도에서 34도로 말이다. 거리가 살짝 떨어지는 건 당연하다. 대신 볼을 더 잘 띄울 수 있다. 스핀양도 늘고 랜딩 각도 가팔랐다. 그래 봤자 비거리는 1~2m 정도 차이다. 이 정도 아이언을 사용할 골퍼면 비거리쯤이야 충분히 감수할 수 있는 부분이다. 타구감 : 에이펙스 프로 포지드 16은 새로운 소재를 사용했다. 기존의 1020 카본 스틸에서 1025 밀드 연철을 사용한다. 메달리온을 부착해 충격까지 방지해 준다. 손맛은 그야말로 최고다. 진동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감이 좋다. 볼로 치면 크롬소프트를 치는 듯한 느낌. 너무나도 부드럽게 볼이 맞고 나갔다. 캘러웨이가 부드러움으로 승부하려는 게 다시금 느껴지는 부분이었다. 총평 : 디자인이 플레이어스용 아이언 느낌이 든다. 우선 어필할 수 있는 부분이다. 타구감이 정말로 부드럽다. 관용성도 좋고 거리도 일정해졌다. 특히 미스 샷에서 거리가 받쳐준다. 기존 모델과 확연히 다르다. 모든 면에서 다르다고 할 수 있다. 확실히 업그레이드된 아이언이다. 투어에서 넘버원 아이언이었다. 어쩌면 그 영역이 더 강해지지 않을까 조심스레 추측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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