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적인 샷을 구사하기 위한 꿀팁 [Lesson: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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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적인 샷을 구사하기 위한 꿀팁 [Lesson:1607]
  • 김기찬
  • 승인 2016.07.2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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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적인 샷을 구사하기 위한 꿀팁 [Lesson:1607]

사진_이종호

•왼쪽 도그레그 홀 티잉 그라운드 왼쪽에 놓인 티 마커를 이용하고 페어웨이 오른쪽을 겨냥한다.

HOW TO SKILL SHOT

전략적인 샷을 구사하기 위한 꿀팁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휘어지는 도그레그의 형태를 띤 홀을 마주하면 한숨부터 내쉬는 골퍼가 많다. 미국 50대 교습가인 브라이언 모그는 티잉 그라운드에 놓인 티 마커를 잘 활용하고 스탠스만 제대로 선다면 무리 없이 홀을 공략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글_브라이언 모그 / 정리_고형승

•오른쪽 도그레그 홀  티잉 그라운드 오른쪽에 놓인 티 마커를 이용하고 페어웨이 왼쪽을 겨냥한다.

티 마커 활용 아마추어 골퍼는 물론 프로 골퍼도 티 마커를 잘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를 볼 수 있다. 홀의 형태에 따라 티 마커를 잘 활용하면 쉬운 플레이가 가능하다. 지금부터 최대한 간단하게 생각해보자. 왼쪽으로 휘어지는 도그레그 홀인데 장해물이나 워터해저드, 거대한 벙커 등이 왼쪽에 있다면 어디로 에이밍을 하겠는가? 위험 지역을 피하고 실수가 나오더라도 잔디 위에 볼을 떨어뜨리기 위해서 당연히 좋은 각도는 오른쪽이다. 오른쪽 공간이 널찍한데도 불구하고 굳이 왼쪽을 겨냥할 필요는 없지 않은가. 이때는 티잉 그라운드 왼쪽에 놓인 티 마커를 이용한다. 그리고 최대한 오른쪽을 향하게끔 스탠스를 취하고 샷을 한다. 티 마커 안쪽에만 볼을 놓는다면 발은 그 바깥에 놓여도 전혀 상관없다. 반대로 오른쪽으로 휘는 도그레그 홀이라면? 당연히 오른쪽 티 마커에 최대한 가깝게 붙어 서서 왼쪽을 겨냥해 샷을 날리면 된다.

스탠스 아주 완벽하지는 않을지라도 홀의 형태에 따라 드로나 페이드 샷처럼 보이는 샷을 구사해야 할 때가 있다. 도그레그 형태의 홀에서는 두말할 필요가 없다. 또 핀 대부분이 왼쪽에 6개, 오른쪽에 6개 그리고 나머지 6개는 가운데에 꽂혀 있을 것이다. 티잉 그라운드에서든 페어웨이에서든 스트레이트가 아니라 의도적으로 휘는 볼을 쳐야 할 때는 스탠스를 신경 써야 한다. 클럽 페이스는 평소처럼 스퀘어하게 두고 몸을 왼쪽으로 틀고 오른발을 반 발 정도 앞으로 내디딘 후 스윙하면 페이드 샷을 구사할 수 있다. 몸을 오른쪽으로 틀고 오른발을 반 발 정도 뒤로 빼면서 같은 방식으로 스윙하면 드로 샷이 나온다. 샷을 할 때 그립을 바꿔 잡거나 의도적으로 스윙을 안쪽이나 바깥쪽으로 하려 하지 말고 그냥 간단히 몸만 틀어주고 평소처럼 스윙하면 된다. 완벽한 드로나 페이드 샷을 구사하지 못하더라도 계속해서 시도해보자. 언젠가는 자신이 원하는 곳으로 휘어져 날아가는 볼을 보게 될 것이다.

 

Brian Mogg

브라이언 모그 : 54세. 세계 8개 지역에 브라이언모그아카데미를 운영하는 골프다이제스트 선정 미국 베스트 50 교습가다. 현재 D.A. 포인츠, 카롤리네 마손, 카린 이셰르, 이미나, 양희영, 이경훈 등을 가르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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