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축제’ 국제식품배 제4회 KNN여자골프대회 화려 피날레
  • 정기구독
‘부울경 축제’ 국제식품배 제4회 KNN여자골프대회 화려 피날레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3.05.30 22: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지역) 골프 축제’로 자리잡은 국제식품배 제4회 KNN여자골프대회가 화려하게 막을 내렸다.

실력파 여성 아마추어들이 실력을 겨루는 국제식품배 제4회 KNN여자골프대회가 30일 경상남도 김해시 가야컨트리클럽에서 진행됐다. 620명이 출전 신청을 한 가운데 220명이 대회 출전 자격을 얻었고, 스트로크 종목(신어-낙동 코스), 신페리오(낙동-가락, 가락-신어 코스) 종목으로 진행됐다. 스트로크 종목에는 19조씩 76명, 신페리오 종목은 18조씩 144명이 참가했다.

스트로크 종목에서는 김은주 씨가 1언더파 71타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김소영 씨도 71타를 적어내긴 했으나, 카운트백 방식으로 김은주 씨가 정상에 올랐다. 김은주 씨는 전반에 2타를 잃었으나 후반에 3타를 줄였고, 김소영 씨는 2언더파로 전반을 마쳤지만 후반에 1타를 잃었다.

구력 17년 차 김 씨는 ‘스크래치 골퍼(핸디캡 0)’일 정도로 타고난 실력파다. 드라이버 캐리 거리가 200m에 달하고, 7번 아이언 비거리는 140m 정도 보낸다. 대회를 앞두고 레드 티에서 해본 지 오래돼 O.B가 나진 않을까 걱정했을 정도다.

김 씨는 “이 코스에서 플레이해본 적이 없어서 걱정했다. 첫 홀부터 더블보기를 해서 ‘망했구나’ 싶었는데 후반에 3언더파를 해서 71타를 기록할 수 있었다”며 “이 대회는 첫 출전인데 우승해서 좋다. 아마추어라도 대회에 나오면 실력이 확 늘어난다. 이런 여자 아마추어 대회가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페리오 방식에서는 김민주 씨가 네트스코어 69타(핸디캡 6)로 정상에 올랐다.

KNN여자골프대회는 2017년에 시작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열리지 못했다가 지난해 재개했고, 올해도 성황리에 열렸다. 부·울·경 지역의 골프 사랑은 익히 유명하다. 대회가 진행된 가야CC에서 열리는 프로 대회 넥센·세인트나인마스터즈는 구름관중이 몰리는 대회로 이미 정평이 나있다.

올해도 대회 후원에 나선 정창교 국제식품 회장은 “4회째 개최하는 동안 많은 여성 골퍼 분들의 관심과 참여로 골프 대회가 축제의 장이 되는 것을 볼 때 작은 소망이 이뤄진 것 같아 매우 흐뭇하게 생각한다. 규모의 성장과 탄탄한 내실을 겸비한 명실상부 최고의 골프 대회가 될 것임을 확신한다”고 전했다.

국제식품배 제4회 KNN여자골프대회는 6월 중순 경 스포티비 골프 앤 헬스(SPOTV Golf & Health)에서 중계될 예정이다.

[사진=국제식품배 제4회 KNN여자골프대회 조직위원회]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잡지사명 : (주)스포티비골프다이제스트    제호명 : 스포티비골프다이제스트
주소 : 서울특별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6길 12, 6층 ㈜스포티비골프다이제스트    사업자등록번호: 516-86-00829    대표전화 : 02-6096-2999
잡지등록번호 : 마포 라 00528    등록일 : 2007-12-22    발행일 : 전월 25일     발행인 : 홍원의    편집인 : 전민선   개인정보보호책임자 : 전민선    청소년보호책임자 : 전민선
Copyright © 2024 스포티비골프다이제스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jms@golfdigest.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