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판 버디·이글’ 유해란, LA챔피언십 공동 6위 ‘최고 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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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판 버디·이글’ 유해란, LA챔피언십 공동 6위 ‘최고 성적’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3.05.01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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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란(22)이 JM이글LA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에서 공동 6위를 기록하며 개인 최고 성적을 경신했다.

유해란은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윌셔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JM이글LA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1개, 보기 3개를 엮어 이븐파를 적어냈다.

최종 합계 7언더파 277타를 기록한 유해란은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역전 우승을 놓쳤지만, LPGA투어에서 개인 최고 성적을 썼다. 데뷔전이었던 드라이브온챔피언십(공동 7위) 이후 두 번째 톱10 기록이다.

2타 차 공동 2위였던 유해란은 시작부터 잘 풀리진 않았다. 1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더니 전반 내내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그 사이 아디티 아쇽(인도)과 인뤄닝(중국)이 전반에만 3타를 줄여, 유해란은 점점 우승 경쟁에서 밀렸다.

유해란은 12, 13번홀에서 연속 보기를 더하며 흐름을 잃는 듯 했다. 우승은 놓쳤지만 유해란은 15번홀(파5)에서 이글, 16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으며 잃었던 타수를 만회했다. 

최운정(32)이 5언더파 279타로 공동 11위를 기록했고, 안나린(27)이 4언더파 280타로 공동 13위에 자리했다. 최혜진(24)과 김효주(28)가 3언더파 281타로 공동 17위에 이름을 올렸다.

우승은 해나 그린(호주)이 차지했다. 2019년 KPMG위민스PGA챔피언십에 이어 캄비아포틀랜드클래식에서 우승한 그는 약 4년 만에 우승을 추가했다.

린시유(중국)와 그린, 아쇽이 최종 합계 9언더파 275타로 동타를 이루며 연장전에 들어갔다. 첫 번째 연장에서 린시유와 나란히 버디를 잡은 그린은 두 번째 연장에서 티 샷을 벙커에 빠뜨린 린시유를 뒤로 하고 파세이브에 성공하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그린은 “ 오늘 우승을 위해 낮은 스코어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캐디가 계속 참으라고 했다. 우승하기까지 오랜 세월이 흘렀다. 작년에는 정말 잘했지만 컷 통과하기 어려웠다. 내 자신이 자랑스럽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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