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D레슨] 두려움 없이 벙커를 넘기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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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레슨] 두려움 없이 벙커를 넘기는 방법 
  • 김성준 기자
  • 승인 2023.03.27 16: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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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에서 쇼트 게임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아이언 샷에서 실수를 연발하는 아마추어 골퍼는 필연적으로 다양한 라이와 장해물 앞에서 어프로치 샷을 시도해야 한다.

특히 아마추어 골퍼가 가장 두려워하는 장해물인 벙커를 넘겨야 하는 상황에서는 실수한 기억들 때문에 심리적인 불안감과 긴장감에 휩싸여 또다시 실수할 확률이 높아진다. 지금 설명하는 팁을 기억한다면 벙커를 앞둔 상황에서도 멋지게 그린에 볼을 올려놓을 수 있을 것이다.

▲목표는 깃발
벙커라는 장해물 앞에서 가장 피해야 하는 것은 볼이 그린에 올라가지 못하고 벙커에 들어가는 것이다. 따라서 벙커에 빠지지 않도록 충분한 거리로 여유 있게 샷을 해야 한다. 그린이 낮은 곳에 있거나 평지에 있다면 볼이 떨어져야 할 목표 지점을 어렵지 않게 설정할 수 있지만, 벙커보다 그린이 높은 곳에 있으면 볼을 떨어뜨려야 할 부분이 보이지 않아 목표 설정에 애를 먹는 경우가 있다.

그린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벙커를 넘겨야 하는 어프로치 샷을 할 경우에는 깃대를 목표로 샷을 해보자. 깃대를 목표로 어프로치 샷을 하면 볼이 홀을 지나쳐 그린 뒤로 굴러나갈 것처럼 느껴지겠지만, 실제로 샷을 하고 그린에 올라가보면 홀 근처에 멈춰 있는 볼을 보게 될 것이다.

tip.클럽 선택은 신중하게 
많은 아마추어 골퍼가 벙커를 넘겨야 하는 어프로치 샷을 할 때 샷의 탄도를 높이려고 노력한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웨지 중에서 가장 큰 로프트의 웨지를 선택하는 것도 모자라서 웨지 로프트를 더욱 눕혀 로브 샷을 시도하려고 한다.

하지만 로브 샷 연습을 자주 하지 않는 골퍼가 탄도를 지나치게 높이면 거리 조절에 실패해서 볼이 벙커에 들어갈 확률만 높아진다. 아직 웨지 샷의 거리 조절 능력이 섬세하지 않은 골퍼라면 로브 웨지나 샌드 웨지보다 로프트가 조금 낮은 갭 웨지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갭 웨지를 선택해도 벙커를 넘길 충분한 높이로 샷을 구사할 수 있으며 샷이 짧아서 벙커에 들어가는 불상사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레슨_공민아
골프다이제스트 소속 프로, KLPGA 준회원

정리_김성준 / 사진_김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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