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 신인’과 맞붙는 ‘우승 후보’ 임성재 “코스 공략은 안정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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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 신인’과 맞붙는 ‘우승 후보’ 임성재 “코스 공략은 안정적으로”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3.03.09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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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후보 임성재(25)가 최근에 우승한 신인 니코 에차바리아(콜롬비아)와 동반 플레이를 한다.

임성재는 10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플로리다주 폰트베드라비치의 TPC소그래스 스태디움코스(파72)에서 열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어스챔피언십(총상금 2500만 달러)에 출전한다.

그는 1라운드에서 에차바리아, 해리스 잉글리시(미국)와 한 조가 돼 10번홀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PGA투어 4승을 기록 중인 잉글리시는 2020-21년에 센트리토너먼트오브챔피언십과 트래블러스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주목할 이는 에차바리아다. 2017년에 프로로 입회해 라틴아메리카투어에서 2018년에 2승을 챙길 정도로 유망주였던 그는 지난주 열린 푸에르토리코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푸에르토리코오픈은 PGA투어 아널드파머인비테이셔널과 같은 기간에 열리는 대회다.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하지 않아 총상금은 380만 달러로 적지만, PGA투어 2년 시드와 함께 플레이어스챔피언십, PGA챔피언십 출전권을 획득할 수 있다.

이 대회에서 우승한 에차바리아는 세바스티안 무뇨스, 카밀로 비예가스에 이어 콜롬비아 선수로는 세 번째로 PGA투어에서 정상에 올랐다.

임성재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파워 랭킹에서 13위에 오르며 우승 후보 중 한 명으로 뽑혔다. PGA투어는 “임성재는 이 코스에서 2021년에 공동 17위를 기록한 게 최고 성적이지만 코스를 길들일 수 있는 모든 기술을 갖춘 전형적인 차세대 인재다. 지난 7개월 동안 지속적으로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그는 “5주 연속 경기를 하고 있어서 조금 힘들지만 몸 컨디션은 괜찮은 것 같다. 이번 주도 기대해볼 만하다”면서 “목표는 꾸준하게 컷 통과를 다 하면서 컨디션을 계속 유지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TPC소그래스 공략법으로는 “전체적으로 해저드가 많고 바람이 많이 불어서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다. 바람이 안 불면 공격적으로 할 수 있지만 바람이 많이 불고 컨디션이 어려우면 최대한 파 세이브하는 작전으로, 안정적으로 지켜야 한다. 전략을 잘 세워야 어려운 컨디션일 때도 잘 지킬 수 있는 코스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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