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티 셰플러, 타이틀 방어+세계 랭킹 1위 탈환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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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티 셰플러, 타이틀 방어+세계 랭킹 1위 탈환할까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3.03.05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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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아널드파머인비테이셔널(총상금 2000만 달러) 타이틀 방어와 세계 랭킹 1위 탈환을 동시에 노린다.

셰플러는 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클럽앤로지(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아널드파머인비테이셔널 3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3개를 엮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 합계 8언더파 208타를 기록한 셰플러는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선두 커트 키타야마(일본)와 1타 차로, 역전 우승을 노려볼 만하다.

셰플러는 지난해 WM피닉스오픈을 시작으로 아널드파머인비테이셔널과 마스터스에서 정상에 오르며 세계 랭킹 1위에 등극했다. 10월 경 더CJ컵에서 우승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에게 1위 자리를 내주더니 최근에는 존 람(스페인)에게 양보했다. 셰플러가 피닉스오픈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며 1위에 등극했지만, 람이 제네시스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하며 빼앗겼다.

시즌 두 번째 타이틀 방어를 눈앞에 둔 셰플러는 세계 랭킹 1위 탈환도 넘본다. 람이 이날 공동 44위까지 떨어졌다. 셰플러가 우승 후 람의 결과에 따라 세계 랭킹 1위가 결정될 전망이다.

3라운드 시작은 썩 좋지 못했다. 1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한 셰플러는 4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았으나 5번홀(파4)과 6번홀(파5)에서 보기, 버디를 기록하며 전반에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11번홀(파4)에서도 보기를 범하며 어렵게 풀리는 듯 했지만, 셰플러는 12, 13번홀에서 연속 버디로 흐름을 바꾸더니 후반 16~18번홀에서 세 홀 연속 버디를 해내며 단숨에 선두를 1타 차까지 쫓았다.

셰플러는 “내일 대단한 싸움이 될 것 같다. 리더보드에 실력 좋은 선수들이 많다.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도 이 코스에서 훌륭한 플레이를 했던 선수고, 저스틴 토머스와 조던 스피스(이상 미국)도 있다”고 전했다.

키타야마가 9언더파 207타로 선두를 달린 가운데 호블란이 8언더파 208타로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고, 세계 랭킹 3위 매킬로이가 이날 4타를 줄여 중간 합계 6언더파 210타로 공동 5위에 자리하며 세계 랭킹 1위 싸움에 불을 지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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