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인터내셔널시리즈오만 톱10 없다…일본 영건 카나야 타쿠미 우승
  • 정기구독
한국, 인터내셔널시리즈오만 톱10 없다…일본 영건 카나야 타쿠미 우승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3.02.12 21: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비오.
김비오. 사진=KPGA 제공.

한국 선수들 아무도 인터내셔널시리즈오만(총상금 200만 달러) 톱10에 들지 못했다.

김비오(33)는 12일 오만 무스카트 알마즈골프장(파72)에서 열린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시리즈오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3개를 엮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1언더파 287타를 기록한 김비오는 공동 11위에 자리했다. 한 타 차로 톱10에 들지 못했는데 한국 선수 중에서는 제일 좋은 성적을 냈다.

인터내셔널시리즈오만에는 아시안투어를 노리는 한국 선수들이 대거 출전했다. 김비오와 함께 서요섭(28), 배상문(37) 등 12명이 나섰다. 그 중에서 옥태훈(25)과 이태훈(캐나다)은 1라운드 경기 도중 기권했고, 8명이 컷 통과했다. 하지만 낯선 중동 땅과 거센 바람을 이겨내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카나야 타쿠미. 사진=아시안투어 제공.
카나야 타쿠미. 사진=아시안투어 제공.

김비오에 이어 서요섭이 1오버파 289타로 신용구(캐나다)와 공동 17위에 자리했다. 신용구는 1라운드에서 선두로 치고 나섰으나 2라운드에서 4타를 잃더니 남은 이틀 동안에도 오버파로 흔들렸다.

배상문은 최종 라운드에서 3타를 잃어 4오버파 292타로 공동 36위, 박상현(40)은 6오버파 294타로 52위를 기록했다. 문경준(41)이 11오버파로 68위에 이름을 올렸다.

카나야 타쿠미(일본)가 버디 5개, 보기 4개로 1언더파 71타로 잘 막으며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를 기록, 2위 그룹을 4타 차로 밀어내고 우승을 차지했다. 

1998년 영건 카나야는 55주 동안 세계 아마추어 골프 랭킹에서 1위를 차지했던 기대주였다. 2015년 일본아마추어대회, 2018년 아시아태평양아마추어대회를 휩쓴 그는 그해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후 2020년 프로로 전향해 던롭피닉스토너먼트에서 우승하기도 했다. 독특한 골프 스윙과 빠른 팔로스루가 특징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잡지사명 : (주)스포티비골프다이제스트    제호명 : 스포티비골프다이제스트
주소 : 서울특별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6길 12, 6층 ㈜스포티비골프다이제스트    사업자등록번호: 516-86-00829    대표전화 : 02-6096-2999
잡지등록번호 : 마포 라 00528    등록일 : 2007-12-22    발행일 : 전월 25일     발행인 : 홍원의    편집인 : 전민선   개인정보보호책임자 : 전민선    청소년보호책임자 : 전민선
Copyright © 2024 스포티비골프다이제스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jms@golfdigest.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