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재개’ 미컬슨 “PGA·LIV골프가 라이더컵? 우리가 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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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재개’ 미컬슨 “PGA·LIV골프가 라이더컵? 우리가 압도”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3.02.03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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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 미컬슨. 사진=미컬슨 트위터.

필 미컬슨(미국)이 트위터 활동을 재개했다. 그는 팬과 소통하며 다시 거침없는 미컬슨으로 돌아온 듯하다.

미컬슨은 지난해 2월 트위터에 사과문을 게재한 후 6월에 다시 사과문을 발표했다. 이후 꾸준히 근황을 알리는 정도로 트위터에 게시글을 남겼는데 최근 PIF사우디인터내셔널을 앞두고 팬과 질문과 답을 주고 받았다.

화제를 모은 것은 어릴 때 골프를 하다 미식축구 선수로 활약했던 대니 우드핸드가 인용한 트윗이다. 트윗 내용은 미국프로골프(PGA)투어와 LIV골프가 라이더컵처럼 대항전을 벌이는 건 어떠냐는 내용이다. 우드핸드는 “그것만 기다리고 있다”며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미컬슨은 “그것도 좋다. 하지만 우리는 그들을 압도할 것이고 빨리 끝날 것이다. TV는 죽은 한 시간을 채워야 할 지도 모른다. 그래서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고 받아쳤다.

이를 본 일부 팬들은 LIV골프가 PGA투어에 대항하기 위해 만들어진 만큼 하면 좋겠다, 타이거 우즈와 필 미컬슨 팀으로 구성하면 좋겠다, 로리 매킬로이와 패트릭 리드 팀은 어떠냐고 말하기도 했다.

아브라암 안세르와 미컬슨(오른쪽). 사진=아시안투어 제공.
아브라암 안세르와 미컬슨(오른쪽). 사진=아시안투어 제공.

자신을 지지하는 메시지 외에 비판하는 메시지에도 답변했다. 한 팬이 ‘LIV골프가 시작한 이래 LIV골프 선수들이 정규 투어 대회에서 우승한 적이 있느냐’고 비판하자, 미컬슨은 “그것은 우리가 출전 정지 당해서 그런 거다”고 말했다.

미컬슨은 최근 언론 인터뷰도 시작하며 복귀를 알렸다. 그는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와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3년 동안 모든 메이저 대회에 출전하면 한 두 번 더 우승할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9kg 넘게 감량했고 다시 젊어졌다. 지난해는 잊고 올해에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지난해 “PGA투어는 탐욕적이며 민주주의인 척하지만 독재같다”고 비판했다. 이후 사과했으나 여론은 싸늘했고, 메인 스폰서부터 서브 스폰서까지 줄줄이 계약이 끊겼다. 결국 대회 출전은 물론 한동안 휴식을 취해야 했다.

그는 2일 열린 아시안투어 PIF사우디인터내셔널을 통해 올해 시작을 알렸다. 1라운드에서 이븐파를 기록했다.

PIF사우디인터내셔널 2라운드는 3일 오후 6시30분에 스포티비 골프앤헬스(SPOTV Golf&Health)와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무료로 생중계한다.

사진=미컬슨 SNS.
사진=미컬슨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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