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란, 주목할 LPGA 루키 “KLPGA 신인왕이 Q시리즈 수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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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란, 주목할 LPGA 루키 “KLPGA 신인왕이 Q시리즈 수석”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3.01.13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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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란.

유해란(22)이 새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주목할 만한 루키로 뽑혔다.

미국 골프위크는 13일(한국시간) 2023년에 지켜봐야 할 LPGA투어 신인 12명을 선정했고, 두 번째로 유해란을 거론했다. 

유해란은 지난해 말 투어 Q시리즈에서 최종 합계 29언더파 545타를 기록하며 1위로 통과했다. 2주 동안 8라운드를 치러야 하는 지옥의 레이스를 단번에, 경쟁자 중 최고 성적으로 통과했다.

유해란은 2018년 대한골프협회(KGA)가 주관하는 강민구배 제42회 한국여자아마추어선수권대회 등에서 우승하고 그해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여자 골프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수확했다. 2019년에는 초청 선수로 출전했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제주삼다수마스터스에서 깜짝 우승을 하더니 이듬해 정규 투어에 입성 후 타이틀 방어에 성공, 신인왕은 물론 이후에또 꾸준히 우승하며 입지를 다졌다.

골프위크는 “유해란은 Q시리즈에서 29언더파로 1위를 차지했다. 세계 랭킹 50위로 Q시리즈에 임했던 그는 2020년 KLPGA투어 신인왕 출신이자 2018년에는 한국 여자 아마추어 챔피언이었다”며 커리어를 소개했다.

2022년 LPGA투어 Q시리즈에서 수석 통과한 유해란.
2022년 LPGA투어 Q시리즈에서 수석 통과한 유해란.

유해란 외에도 장효준(20)도 선정됐다. 골프위크는 장효준에 대해 “엡손투엉서 상금 11위를 기록했다. LPGA투어 카드를 얻기 위해 Q시리즈에 나섰다. 11살 된 여동생을 한국에 두고 어머니와 투어에 나선다. 희생은 재능 있는 10대에게 동기를 부여한다”고 전했다.

가장 먼저 언급된 신인은 ‘천재 골프 소녀’라고 불리는 루시 리(미국)다. 매체는 “리는 2014년 US여자오픈에 출전하며 헤드라인을 장식했고 마침내 큰 무대에 진출한다. 그는 엡손투어에서 2승을 올렸고, 2022년 US여자오픈에서 공동 16위, 다나오픈에서 공동 4위를 기록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알렉사 파노(미국), 카츠 미나미와 니시무라 유나(이상 일본),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하나금융그룹챔피언십에 출전했던 자라비 분찬트(태국) 등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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